개인적으로 호캉스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추천하는 호텔들 중 하나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로 방문한 후기를 남겨본다.
그동안 즐겨 가던 노보텔 독산이 문을 닫으면서 참으로 아쉬워했던 내 마음을 잘 달래 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노보텔은 비슷한 호텔들 중에서도 시설대비 가성비는 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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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노보텔은 일단 주변에 많은 관광지들과 볼거리들로 서울여행 시에는 나름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변에 그 유명한 광장시장은 물론이고 동대문과 시청 및 명동도 가깝다. 그리고 추억의 두타와 밀리오레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나들이하기에는 좋다.
이 근처에 서울의 명소가 많아서 관광객들로도 붐비고, 그래서 숙소들도 엄청 많은 지역이다. 단 지하철 역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외관과 위치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실제로 보면 꽤 웅장함 자랑한다. 뭔가 개선문인줄. ㅎㅎ
위치는 아래를 참조하시면 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38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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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로비
건물의 모양도 웅장하고 근사하고, 입구 또한 꽤 잘 꾸며져 있다. 참고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5성급 호텔 되시겠다.
로비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넓지는 않고 아담한 편인데, 안쪽으로는 창 쪽에 개방적인 구조의 카페도 보인다.
로비가 이렇게 단출한 것은 실제 체크인은 여기서 하지 않기 때문이고, 별도의 룸서비스나 이용한 것이 없으면 그냥 룸키만 반납함에 넣고 체크아웃이 돼서 편하다.
가는 길 곳곳에 여러 가지 재미난 캐릭터 조형물들이 있는데, 보는 재미가 있다. 이그제큐티브룸의 체크인 장소가 19층 라운지라 체크인 장소로 얼른 올라가 본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체크인
체크인 로비에 도착했다.
1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구는 이러하다. 참고로, 다른 룸들의 경우 리셉션이 20층이다. 참고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이그제큐티브객실과 스위트객실 전용 라운지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2시다. 요즘은 대부분 11시 체크아웃인지라 12 시인 거 너무 좋다는.
보통의 호텔체인들이야 기본적으로 친절함을 장착하고 있지만,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경우는 그 친절함이 과히 한도 초과다. 웨스틴 조선이니 비스타 워커힐이니 고급호텔들에서도 받아보기 힘든 정도로 너무나 친절한 직원분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래서 상당히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따뜻했다.
체크인하는 장소가 라운지 입구다 보니 체크인 카운터 바로 뒤편으로는 라운지가 훤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다. 애프터눈티타임이 거의 임박했던 터라, 음료들을 takeout해가도 된다면서 매우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 이그제큐티브 룸 내부
이제 룸으로 올라와 본다. 생긴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모던한 편이다. 룸의 문에 대나무 같은 줄이 짝짝 그어져 있는 모양이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룸을 열고 들어서면, 안쪽으로 침대 끝이 살짝 보이는 게 안쪽이 침실인 모양이다.
입구 바로 옆이 욕실이고, 욕실은 이렇게 생겼다. 전체적으로 욕조는 따로 없는 샤워부스가 있는 그레이톤의 모던한 모습이다. 욕실 안쪽에 샤워가운이 하나 걸려 있다. 변기는 샤워부스 옆에 별도로 건식으로 되어 있다.
샤워부스에는 천정 쪽으로 매립형 샤워기도 있고, 별도의 샤워기도 있다. 어메니티는 일회용이 아닌 비치형이다. 요즘 호텔들은 환경 문제 때문에 다들 이렇게 하고 있는 추세인가 보다. 사실 사용하기는 이게 더 편하다.
세면대에도 이것저것 갖춰져 있는 모습이다. 드라이어를 비롯해서 샤워캡, 위생백, 미용세트와 비누, 양치컵 등이 보이고, 바디로션도 비치형이다. 칫솔과 치약은 없어서 구매를 하거나 준비를 해가야 한다.
세면대 아래에는 세탁바구니와 체중계도 있다.
입구 오른편으로는 옷장과 짐을 올려둘 수 있는 널찍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옷장을 열어보면, 옷걸이들과 다림질세트 그리고 슬리퍼와 금고 등이 비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욕실에 보이던 샤워가운이 옷장에 마저 하나 걸려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침실을 불러 본다.
침실 바로 위에 커다란 그림이 인상적인데, 아마 룸마다 똑같이 이 그림이 다 걸려 있는 것 같다. 침대는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다.
웅장하게 걸려있는 그림은 용을 수묵화로 형상화하는 모양인가 싶다. 깨알같이 침대 헤드 양쪽에 있는 미니 스탠드는 독서할 때 편안하게 사용하라는 배려인가 보다.
침대 바로 아래는 태블릿이 설치 되어 있는데 이걸로 블루투스 스피커 및 룸서비스는 물론이고 부족한 욕실용품 등도 신청할 수 있고, 관광정보도 알아보는 등 여러 가지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이걸로 음악도 신나게 들어본다.
침대 맞은편에는 커다란 TV가 보이고, 옆으로는 커피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캡슐 2개, 커피 머그잔과 물 잔, 와인잔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차도 몇 가지 종류가 있고, 와인오프너도 깨알같이 준비되어 있다.
냉장고를 열어본다. 서랍형인 냉장고는 구조가 좀 특이해서 캔이나 병 음료 등은 넣어둘 수 있지만, 자리가 별로 없고, 다른 음식들을 넣기는 좀 어려운 구조라서 개인적으로는 좀 불편했다.
침대 옆에는 아담한 소파가 준비되어 있고, 맞은편에는 책상도 보인다.
테이블이 없는 건 매우 아쉽다. 음식을 먹거나 할 때는 테이블이 매우 유용한데, 앞으로 개선되기를 바라본다.
침대 양쪽 머리맡에는 플러그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충전하면서 누워서 편하게 핸드폰을 할 수 있다.
창쪽으로는 책상이 깔끔하게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도 플러그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여러 전자제품들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사실 뷰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암막 커튼을 펼쳐 보니 나름 뷰도 나쁘지가 않다. 커튼을 걷으니 룸이 환해진다. 창문은 열 수도 있어서, 나름 환기하기에도 좋다.
나름 저 멀리 남산도 보이고, 옆으로는 밀리오레 두타 등 동대문의 랜드마크들도 보이고, 뭔가 탁 트인 전망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별 것 없지만 그래도 좋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시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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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시설들을 둘러보니, 꼭대기층에 루프탑이 야외수영장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수영장은 미리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한다. 이 수영장이 꽤나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다음번에는 꼭 방문을 해 보고 싶다. 사우나도 코로나로 아직은 사용을 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다. 피트니스까지 모두 이용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애프터눈 티 타임
서둘러 짐을 풀어놓고 다시 라운지로 돌아와서 애프터눈 티를 즐겨 본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참고로, 애프터눈티 타임에는 12세 미만의 입장은 제한된다.
라운지 입구부터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일단 커피 종류와 차 종류는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고, 옆쪽으로는 생수도 준비되어 있다. 얼음도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가능하다.
차는 디마제품이 대부분으로 여러 가지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골라서 즐기면 된다.
옆으로는 간단한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작은 미니 머핀과 슈, 말린 과일들과 견과류, 쿠키, 사탕이다.
자리를 잡고 보니, 안쪽으로 냉장고 안에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들과 과일, 주스류 등도 준비가 되어 있다.
19층에 위치한 라운지인 만큼 여기도 전망이 근사하다. 룸보다 더 큰 창이 있어서 개방감이 더 좋다.
커피와 디저트류를 본격적으로 가져와 맛보고 나름 힐링 시간을 가져 본다. 이그제큐티브는 이런 게 너무 좋다.
커피 맛이 꽤 진하고 괜찮은 편이라 더 좋다. 디저트 맛들은 그냥 무난한 편이다.
과일과 콜라도 추가로 가져와 보았다.
애프터눈 티타임이 끝나가는 시점이라 사람들이 다 나간 라운지를 시원하게 찍어 본 사진을 남겨본다.
뭔가 근사한 느낌 뿜뿜? 라운지가 많이 넓지는 않아서 사람들이 붐빌 때는 좋은 자리 잡기가 어렵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이그제큐티브 후기
간만에 방문한 노보텔은 역시 노보텔이었다. 많은 좋은 호텔들이 있지만, 모든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룸의 크기나 컨디션, 그리고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하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에서는 애프터눈티 타임으로 커피와 차,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해피아워에는 와인과 맥주 등의 주류와 맛있는 안주거리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아침에는 라운지에서 근사한 조식까지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이그제큐티브를 선택하면 호텔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보통은 수영장이나 사우나, 피트니스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니 더할 나위 없다.
이번에 특별 프로모션으로 할인쿠폰등을 다 쓰니 단 160,000원에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완전 가성비 완전 대박! 보통은 20만 원 중반 이후대의 가격인 모양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포근했던 침구를 기본으로 하는 비교적 넉넉한 사이즈의 룸의 컨디션이나 시설들, 음식의 맛, 그리고 무엇보다 매우 친절했던 서비스까지 매우 만족했던 호캉스를 즐기고 왔다. 또 가고 싶다!
해피아워와 조식 후기는 따로 또 남겨본다.
서울 여행 혹은 호캉스 숙소를 고민하신다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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