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헐빈한 자취러들에게 밑반찬은 단비와도 같다. 꼭 생각나는 건 엄마가 해주시던 물리도록 많이 먹던 음식들인데,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은데 맛은 너무 좋은 반찬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의 최애! 가지볶음 만드는 방법이다. 엄니 레시피로 만드는 진짜 너무 쉬운 밥도둑이라 할 수 있겠다.
재료는 간단하다.
| 가지 4개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두꼬집 간장 1큰술 대파 반개(옵션) 청양고추1개(옵션) |
1. 재료들 썰어서 준비하기
가지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주는 것이 좋은데 취향껏 썰어서 준비해 둔다.
대파와 청양고추도 썰어두는데, 기호대로 가감하면 된다.
2. 파기름에 가지 볶아서 간해주기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준다. 사실 기름을 많이 넣으면 더 고소해지긴 하는데, 이건 취향껏 하면 된다.
중 약불에서 파를 넣고 파기름을 내준다.
파기름이 나면 중불에서 가지를 넣고 볶아준다.
가지가 어느 정도 숨이 죽었다 싶을 때 이것저것 간을 해주면 된다. 숨 죽는 정도도 기호에 따라 맞춰서 하시면 된다.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준다.
그리고 소금, 참기름, 간장까지 넣어서 다시 잘 볶아준다. 잠깐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 간은 가감해 주면 되는데, 간장 대신 굴소스 같은 것을 넣어도 좋다. 사실 간장은 안 넣어도 되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시겠다.
그러면 이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가지볶음 완성이다.
가지가 4개라도 숨이 죽으면 아주 줄어드는데, 그래도 반찬통에 2통은 나온다. 당장 밥이랑 같이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럽고 가지 특유의 풍미로 그냥 한 그릇 뚝딱이다. 가지볶음은 사랑입니다!
가지와 야채 써는 시간을 제외하면 진짜 너무 초간단한 밑반찬 만들기다. 그에 비하면 너무 맛있는 거!
너무 쉬운 밥도둑! 가지볶음 만드는 방법!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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