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가스비 절약하는 법. 단열은 기본. 보일러 설정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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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후기들

난방비 가스비 절약하는 법. 단열은 기본. 보일러 설정은 옵션.

by yourstarry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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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금들이 약속이나 한 듯 오르는 요즘, 마음도 춥고, 유난히 추운 이 겨울 몸도 춥다. 가스비가 무려 40%에 육박하게 오른다고 하는데 한숨이 절로 난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이나마 난방비, 즉 가스비를 절약하는 법들을 알아본다.


집안의 열기를 철저히 지키자. 단열은 기본.

보일러 설정을 말하기에 앞서, 전문가들은 단열만 잘해도 난방비 절감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집밖으로 빠져나가는 열기의 40%가 창문을 통해서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따뜻한 공기가 새나가지 못하도록 외풍을 잘 막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실내에서 적당히 두꺼운 옷들을 입자, 어떤 이들은 한 겨울에도 반팔을 입거나 하는 분들이 있는데, 당연히 더 많은 열기를 필요로 하게 된다. 

 

그리고 집안에 냉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해주는데, 기본적으로 창틀에 문풍지나, 창문 전체에 붙이는 뽁뽁이 등은 다 아는 정보들이지만, 뽁뽁이도 창문틀까지 모두 설치하고, 벨크로 등으로 붙였다 뗐다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더욱 효과가 좋다. 시중에 다양한 방풍, 단열 제품들이 많다. 

 

그리고 오래된 주택이나 외풍이 심한 집이라면 또 다른 옵션으로 단열벽지 등도 활용하면 좋은데, 두께가 1~5mm까지 다양하고, 장판집이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우풍이 매우 심한 벽에는 두께가 있는 압축 스티로폼 같은 것들을 설치해도 도움이 된다.  

 

우풍이 심한 곳이나 창문가나 현관, 문 등은 방풍커튼을 설치하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참고로,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문을 닫지 않고도 설치해둔 방풍커튼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서 좋다. 냥집사로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서 추천한다.

 

이런 기본적인 단열 조치들만으로도 실내온도를 최소 2~3도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


 

다음은 이제 본격적으로 가스비 절약하는 보일러 설정 꿀팁에 대하여 알아본다.

 


보일러 컨트롤러 설치

보일러를 조작하는 컨트롤러가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는데, 컨트롤러 아래에 온도감지기가 달려 있다. 그래서 만일 문이나 창문 등 외풍이 심한 곳에 설치되어 있다면, 온도가 쉽게 올라가기 어려워 가스를 더욱 소모하게 된다.

 

그래서 외풍이 없고 단열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다. 


실내온도와 온돌모드와 예약모드 중 잘 선택하기

 

단열이 잘되는 집

 

우풍이 없고, 단열이 잘되면서 컨트롤러 주변에 창문이나 문이 없는 집이라면 실내온도를 설정하여 둬도 좋다. 보통 아파트 같은 경우가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다. 온도를 설정해 두면, 정해준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보일러가 가동되는 것인데, 단열이 잘 되는 집이라면 정해준 온도에 도달하고 나서 온도 유지가 잘 되기 때문에 불필여한 가스 소모를 줄일 수 있다.

 

그래도 항상 실내온도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기에, 여기에 예약기능을 사용하여 몇 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를 가동하여 가스비를 줄여보시길 추천드린다.

 

참고로, 실내온도가 높을수록 가스는 더욱 많이 소모된다는 것! 적정 추천 실내온도는 19~22도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나는 15도가 기본 실내온도다. 그리고 온기가 필요할 때 온도를 조금씩 높여놓으면 충분히 따뜻해진다. 이건 개인에 맞게 설정해두시면 된다. 

 

 

외풍이 심하고 오래된 노후 주택들

 

이제 외풍이 심하고 오래된 주택의 경우는 온돌모드를 추천한다. 온돌모드란 온돌에 깔린 보일러 호스의 온도를 설정하는 것인데, 한번 설정이 되고 나면 온도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예약모드는 시간 간격을 정해두면 그 시간마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기능이다. 이 기능도 적절히 잘 활용해주면 좋다.

실내온도를 설정해두는 집도 예약모드를 혼용해서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외풍 심한 집이라면 온돌모드와 예약모드를 적극 활용하자

외풍이 심한 매우 추운 집이라면 온돌 60도 정도로 가동하여 바닥의 온기를 유지한 후에 자는 시간에는 2~3시간 예약모드로 밤사이 돌려주면, 밤새 온기는 유지하면서 가스비도 절약할 수 있다. 

 

집에 노약자가 있어서 항상 보일러를 가동해야 한다면, 온돌모드 40도 정도를 추천한다. 


외출 기능은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될까

 

보통의 집들은 외출을 하게 되면 당연히 외출모드로 설정을 하고 외출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렇게 해온 1인! 

 

여기서 알아둘 것은 외출모드란 보일러가 동파방지를 위해서 최소한의 온도(8~10도 정도)만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인데, 8도~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으니 전원을 끄는 것과 거의 같다. 사실 아파트 같은 단열이 잘되는 집들은 8도 이하로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적당한 추위에서는 그나마 괜찮지만,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의 강추위에서는 단열이 잘 안 되는 집은 외출모드를 가동하는 것이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과 마찬가지라, 돌아와서 보일러를 다시 켤 경우에는 평소의 적정 온도에 도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고, 그만큼 가스가 소모되니, 진짜 가스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그래서, 잠깐 외출을 하거나, 며칠씩 집을 비울 경우에는 예약모드로 3~4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를 가동하게 맞춰두거나 실내온도를 3~4도 정도 낮춰놓고 나가는 것이 괜찮은 옵션이다.


온수 설정은 저온. 중온. 고온 중 선택하기.

 

보일러 컨트롤러에 보면 온수를 설정하는 버튼도 있는데, 종류에 따라 저온, 고온, 혹은 저온, 중온, 고온 이렇게 나뉘어 있다. 당연히 고온일수록 가스비 소모가 더 크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중온으로 적당한 온수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온수는 데워지는데 시간이 걸려서 금방 잘 나오지 않으니 잠시 손을 씻는 등의 짧은 사용 시에는 온수를 기다리지 말고, 그냥 냉수방향으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설거지나  목욕 등 오래 물을 사용 시에만 온수방향으로 돌려 온수를 사용하자. 

 

여기서,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 중, 온수방향으로 수도꼭지를 돌려놓으면 보일러가 가동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보일러는 수도에 물이 흐를 경우에만 가동된다. 이건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보일러 밸브 잠그기

 

집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밸브들은 잠가두면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는데, 이때 밸브를 너무 꽉 잠그지 말고 조금 느슨하게 절반정도만 잠그는 것이 좋다. 이유는 너무 꽉 잠글 경우에는 다시 열기 힘들 수 있고, 고장이 매우 잘 난다. 조금 열린 상태라도 온기는 적당히 유지하면서도 가스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가습기 틀어두기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가동하면 좋은데, 가습기는 실내습도를 유지해서 기관지에도 도움을 주지만, 실내의 온기를 퍼트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알아두면 좋은 보일러교체 시 보조금 정보 


참고로 보일러가 오래돼서 노후가 된 경우에는 가스비가 더 나올 수 있는데, 이럴 경우,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는 1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6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니, 알아두면 도움이 되시겠다. 신청은 네이버에서 가정용 보일러 인증 시스템을 검색하거나  관할 구청이나 시청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 이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우리의 마음을 달래줄 가스비 절약하는 법들을 알아보았다. 모두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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