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하나인 온열기구. 그중에서도 전기요나 전기매트 등은 가정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대세라고 하는 탄소 매트인 한일 탄소 전기장판을 1년 사용해본 리뷰를 남겨본다.
작년에 구매한 제품인데, 이 아이로 작년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었다. 이름이 한일 스마트 센서 인체감지 탄소 온열 매트 싱글이다. 이름이 참 길다. ㅎㅎ
의료기 전문인 한일 의료기에서 나오는 제품인데, 전기요 제품들 중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브랜드로 들었다. 가격은 싱글 기준 68,250원에 구매를 했다. 더블은 좀더 비싸다.
전기매트의 경우는 과거의 선이 직접 만져지던 딱딱한 것들에서 온수매트를 거쳐 이제는 탄소 매트의 시대까지 이르렀다.
아래의 내용들을 보면 탄소 매트의 장점들이 매우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원적외선 효과로 건강에 좋기도 하고,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며, 감전이나 화재위험에서도 자유롭고, 보관이나 관리도 편리하고, 저온화상으로부터도 지켜준다고 한다. 게다가 전기세 부담도 확 낮춰주니 말이다. 게다가 요즘 민감한 발암성분인 라돈 성분검사까지 마쳤다고 하니 이 정도면 거의 완벽 수준 아닌가 싶은데.
사이즈는 싱글이 110cm x 200cm이고 더블은 150cm x 200cm이다. 나는 혼자서 싱글을 사용하기에 매우 넉넉했었기에 굳이 혼자라면 더블까지 사용하지는 않아도 될 듯하다. 물론 체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온도조절기에서 온도조절은 물론 인체감지 버튼을 누르면 사람이 없을 때 1시간 후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니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전기요금도 매일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천 원대(싱글 기준 1130원)라고 한다. 나 역시도 겨울 내내 잘 사용했지만 전기세 부담은 특별히 못 느꼈다. 하지만 올해는 전기요금이 조금 더 올랐으니 이것보다는 조금 더 나올 것 같다.
나는 침대에 매트리스 위에 깔고 사용을 했더랬다.
표면은 부드러운 원단으로 되어 있고, 뒷면은 미끄럼 방지 점들이 무수한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는 전기선 길이가 애매한 관계로 뒤집어서 사용을 했더니 미끄럼 방지 점들이 꽤 많이 떨어져 나가 버렸다.
온도조절기는 이렇게 생겼는데, 사실 인체감지 버튼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아래에 전기매트를 뒤집어 깔고 그 위에 얇은 요를 하나 더 깔고 사용을 했더랬다.
1년 사용후기
여하튼 1년을 잘 사용해본 바, 과거의 초창기 전기장판들이 가끔 선들이 몸에 배기거나 접으면 선이 부러지는 등의 문제들은 이제 완전 없어진 듯하다. 사용감도 부드럽고, 가볍고, 보관도 용이하고, 거기에 세탁까지 가능한 전기요라니 참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단, 옛날 전기요들이 아주 뜨끈뜨끈 뜨거울 정도의 직관적인 열을 낸다면, 요 아이를 비롯한 요즘 전기요들은 은은한 열을 내는데,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다. 전기장판의 많은 안전사고 중 하나가 저온화상이라고 들었는데, 오히려 화상 위험으로부터는 자유롭지 않을까 싶다. 가장 최저온도로 해놓고 자도 밤새 아주 훈훈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나도 구매할 때는 이매텍이니 보이로니 유명하고 비싼 아이들과 고민 고민하였었는데, 한일 탄소 전기요!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만일 지금 한일 스마트 센서 탄소 전기요를 고민하신다면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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