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까지나 군내나는 깍두기의 변신. 초간단 깍두기조림 만들기.
본문 바로가기
집사의 소소한 일상

꼬까지나 군내나는 깍두기의 변신. 초간단 깍두기조림 만들기.

by yourstarry 2021. 7. 30.
728x90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

 

늘 잘 만들어서 맛있게 먹던 깍두기에 

갑자기 요렇게 꼬까지가 생겨버렸다.

 

이번에는 담그기도 많이 담가놨는데,

이걸 어쩌나 싶다.

 

일단 작은 반찬통 하나는 버렸는데, 

 

나머지 큰 통에 있는 걸 다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고 

고민에 빠져 있던 차에

 

엄니랑 얘기하다 

버리지 말고 깍두기 조림으로 지져서 먹으라는 

꿀팁을 얻었다.

 

깍두기 조림!

 

시작해본다.

 

 

 

 

재료는

 


꼬까지 깍두기
큰 한통 기준,


진간장과 참기름,
다진 마늘, 고추가루
1큰술씩.


육수용으로


디포리 5~7마리

또는
큰 멸치 10마리 내외.

 

 

먼저 깍두기를 잘 씻어서 

준비해둔다.

 

오래 담궈두지도 않았고,

그냥 금세 씻어서 두었다.

 

아주 오래된 묵은지 같은 건 

물에 좀 오래 담궈두어서

군내를 제거하는 게 좋다.

 

 

 

 

멸치나 디포리 중에서

가능한 걸로

적당량을 냄비에 잘 덖어놓는다.

 

나는 멸치가 떨어져서

디포리 5마리로 

잘 덖어두었다.

 

 

 

디포리는 바닥에 깔아두고

씻어둔 깍두기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중불에 잘 끓여준다.

 

물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육수가 우러나고

무가 익을 만큼 끓이면 되는데

10~15분 정도 끓인 것 같다.

 

 

 

 

이제

마무리 양념들을 준비해본다.

 

진간장과 참기름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15분 정도

충분히 끓여주고 나면

 

먼저 간장 1큰술 넣고

 

 

 

 

고춧가루도 1큰술 넣고

 

 

 

 

그리고 참기름 1큰술 넣고

 

 

 

 

다진 마늘 1큰술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

 

디포리는 건져내도 되고 

그냥 둬도 된다.

 

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밥도둑

깍두기 조림 완성!

 

뭔가 집 반찬 느낌 물씬 풍긴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깍두기에

고소함과 감칠맛이 추가되어

그냥 술술 들어간다.

 

좀 더 묵은지라면

더 깊은 맛이 날 테지만, 

이대로도 좋다.

 

꼬까지나 군내 나는 깍두기 버리지 말고

이렇게 맛있는 깍두기 조림으로 

변신 추천!!

728x90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