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언제나 진리다. 먹어도 먹어도 도통 질리지 않는 이 떡볶이의 매력이란. 그래서 오늘은 내가 무척 애정하는 광명사거리 즉석떡볶이집인 늘봄떡볶이란 곳을 리뷰해 본다. 요즘 사실 즉석떡볶이 가게도 찾아보기 힘든데 참 귀한 곳이다.
원래 여기는 과거에도 내가 좋아하던 오믈렛 가게였는데, 바뀐 떡볶이 가게는 더욱 좋다.
위치는 광명사거리와 광명시청의 중간 위치인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늘봄즉석떡볶이 · 광명동 158-1246번지 1층 승화빌딩 광명시 경기도 KR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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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이러한데, 나름 정겹달까 그런 모습이다.
입구에 보면 메뉴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대표메뉴인 즉석떡볶이를 비롯해서 돈가스류와 오믈렛류, 그리고 면류도 있다. 이 집은 즉석떡볶이도 맛있지만, 돈가스도 맛집이라는 풍문이다. 하지만 늘 돈가스를 먹지 못해서 아쉽다. 왜냐하면 즉석떡볶이만 먹어도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다. 특별한 일이 없으시면 문을 거의 매일 여시는 듯하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아서 테이블이 꽤 되는데, 안쪽으로는 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하다.
메뉴와 가격을 살펴본다. 가장 인기메뉴는 단연 모둠 즉석 떡볶이다. 그래서 포장주문도 많고 배달하시는 분들도 자주 오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단 모둠즉석떡볶이 2인분(14000원)과 내 사랑 김말이(2500원)도 주문을 완료해 보았다.
자리를 잡고 본 바깥 풍경이다. 늘 보던 거리지만 색다른 느낌!
먼저 단무지 접시가 넉넉하게 준비된다. 떡볶이에 단무지는 그야말로 짝꿍이다.
가게 벽에는 떡볶이 맛있는 먹는 법도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다. 깨알같이 와이파이도 된다.
즉석 모듬 떡볶이가 두둥! 조리 전의 모습으로 테이블에서 끓여서 먹는 방식이다.
대충 봐도 뭔가 이것저것 든 것들이 많은데, 떡사리에 어묵, 쫄면사리, 라면사리, 당면사리, 계란, 튀김만두, 만두, 양배추, 대파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그리고 나의 최애! 김말이! 김말이 1인분은 기본이 4개다. 친구랑 먹으면 2개씩 사이좋게 나눠먹을 수 있다.
흐미! 침 넘어가게 맛있게 끓어오르는 떡볶이의 모습! 이것은 예술이 아닐까?
맛있게 먹는 법대로, 떡볶이가 끓으면 사리종류부터 먼저 건져서 맛있게 먹으면 이제 폭풍먹방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떡사리를 맛보면, 야들야들 쫄깃쫄깃 부드러운 식감에 먹는데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된다.
나름 커다란 왕만두와 삶은 계란도 모두 사이좋게 2개씩 들어있다.
추억의 튀김만두는 떡볶이국물 잔뜩 배게 해서 먹으면 별미다.
그리고 진짜 화룡점정은 바로 이 김말이! 금방 튀겨낸 바삭한 김말이와 떡볶이 국물과는 진짜 환상의 궁합 자랑한다. 이 김말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떡볶이 국물 잔뜩 적시면 또 더 맛있다.
광명사거리 즉석떡볶이 늘봄떡볶이 후기
요즘 떡볶이들은 종류도 많고, 맛도 워낙 자극적인 게 많아서 선택의 폭이 다양하지만, 그래도 이 집 즉석 떡볶이는 한번 먹으면 자꾸만 생각나고 또 먹고 또 먹어도 맛있는 게 개인적으로는 진짜 맛집이다. 떡볶이 국물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꽤나 매콤하고 또 너무 달지 않아서 딱 적당한 맛이라 그냥 술술 들어간다. 뒷맛이 텁텁함 없이 깔끔해서 더 좋다.
그리고 모듬 즉석떡볶이 2인분이 14000원인데, 둘이서 다 먹으면 배가 불러서, 아직도 볶음밥이나 돈가스를 추가하지 못했다. 가성비 훌륭! 그래서 늘 3명이 와서 돈가스를 시켜보자 했지만, 아직까지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
어떤 나이 드신 아저씨들이 여기서 소주를 반주하며 즉석떡볶이를 드시는 걸 보고, 아! 소주안주로도 좋겠다 싶었다. ㅎㅎ
이제는 찾기 힘든 즉석떡볶이를 광명사거리에서 찾으신다면, 늘봄떡볶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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