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거리맛집. 양꼬치와 훠궈 모두 가능한 정통 중국요리.이향각. 솔직 후기.

얼마 전에

진짜 오랜만에 양꼬치를 먹었더니

금세 또

 

양꼬치 생각이 나는 거다.

 

그때 방문하려다

여름휴가로 쉬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곳이 생각나

오늘은

거기를 가보기로 했다.

 

이름은

이향각

전에 여기는 샤부샤부인가 팔던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중국 요릿집으로 변모해 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입구부터

메뉴사진들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다.

 

 

 

코로나로 9시까지만 하다 보니

 

늦은 시각 사람들은

별로 없다.

 

 

 

가게는 엄청 넓다.

이 근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규모!

 

테이블도 아주 널찍한데,

특징이

양꼬치와 훠궈를

한 테이블에서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건 처음 보았다.

 

여러 명이 모여서 이것저것 먹기엔

아주 좋은 구조이다.

 

안쪽에는 단체손님들용

룸도 여러 개 있다.

 

이것도

공간이 넓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요즘같이 코로나 시국에는

이렇게 널찍하게 떨어져 있는 테이블이

좀 더 안심이 되기도 한다.

 

 

 

 

 

메뉴판은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데,

책 한 권이고

아주 메뉴가 많다.

 

요리들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일단 목적인

양꼬치 2개와 짬뽕

그리고 애정 하는 가지 덮밥을

시켜보았다.

 

그리고 맥주도 추가!

 

 

 

 

손님이 많이 없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밑반찬들이 나왔다.

깜놀!

 

튀긴 땅콩과 양파절임과 무생채!

 

 

 

 

 

요 땅콩은

별도로 소금이나 설탕이 묻혀 있지 않은

땅콩 본연의 맛이다.

 

 

 

 

양꼬치용 가루 양념은

빨간 가루 기본만 나오는데

 

 

 

 

 

테이블에 있는

갖가지 향신료 등을 취향 데로

추가로 섞어주면 된다.

 

 

 

 

 

밑반찬이 나오고

곧바로

양꼬치도 번개처럼 나왔다.

 

여기 서빙 속도 무엇?

 

 

 

 

당연히

불도 번개처럼 넣어주셨다.

 

양꼬치들을 가지런히 잘 올려놓고,

 

요즘 양꼬치들은

다 이렇게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구워지니

굽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끝쪽 불은 약하고 중간 불이 강하니

잘 조절하고 바꿔줘 가며

구워줘야 한다.

 

 

 

 

양꼬치를 올리기가 바쁘게

 

바로

짬뽕이 나왔다.

 

보통 양꼬치집에는

짬뽕보다는 옥수수로 만든 온면들이

많은 편이라,

 

반가웠다. 

 

참고로 여기는 짜장면도 있었다.

 

진짜 중국 요릿집 느낌!

 

 

 

 

오동통한 면을 들어 한 입 먹어본다.

국물 맛도 보고,

 

오호 자극적인 편은 아닌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합격~!

 

 

 

 

그리고 기대했던

 

가지 덮밥!

 

양꼬치집에 가면 꼭 먹곤 하는 가지볶음 요리인데,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다.

 

바삭하게 튀긴 가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입맛을 돋우는 맛이다.

 

목이버섯과 양파 그리고 피망이

큼직하게 들어있다.

 

밥 위에 가지 하나 올리고

야채들 곁들이니 

 

꿀 조합이다!

 

 

 

 

서비스로 주신

 

말린 두부 무침!

 

사실 콩나물이 절반이긴 했지만

요것도

새콤한 맛이 사이드로 좋았다.

 

 

푸짐한 요리들과 맥주까지 곁들이니 

 

너무너무 배가 불렀다.

 

밥은 먹어보고 시켰어야 하는 건데 했지만

이미 차곡차곡 다 넣은 뒤라. ㅎㅎ

 

양꼬치를 비롯해서 짬뽕과 가지 덮밥 모두

무난한 맛이다.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건 

진짜 빠른 서빙 속도!

성격 급하신 분들은 매우 만족하실 집이다!

 

게다가 아주 친절하시기까지.

진짜 중국분들이 하시는 집 같았는데.

요건 내 짐작!

 

다음엔

훠궈를 먹으러 와보고 싶다.

 

광명사거리에서

양꼬치와 훠궈 모두 가능한

정통 중국 요릿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