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엄마가 끓여줬던 신김치 잔뜩 넣고 밥 넣고 보글보글 국밥처럼 칼칼하고 진한 국물의 음식이 땡길 때가 있다. 그야말로 소울푸드가 아닐까 싶은데, 언젠가 우연히 들렀던 이곳에서 바로 그 추억의 맛을 느끼고선 그후로 쭈욱 단골하고 있는
신가네 칼국수제비를 소개한다.
아마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곳일지도 모르겠다. 갈 때마다 사람들이 항상 많은 곳이니 맛집은 분명하다. 오늘도 그 추억의 맛을 느끼러 방문을 해본다. 매장 안은 꽤 널찍하다. 오늘도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 시국이라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다.
메뉴는 간단하다. 칼국수나 수제비 또는 칼제비가 종류별로 있다.
오늘의 선택은 얼큰한수제비와 민속 칼제비다.(민속 칼제비는 메뉴에는 없는데 가능하다고 하셔서 주문!)
반찬 3총사가 나온다. 김치와 청양고추 다대기와 부추 겉절이!
나는 이 부추 겉절이를 매우 좋아한다. 이걸 음식에 넣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별미다.
김치도 맛있고, 청양고추 다대기도 넣어주면 얼큰한 맛이 배가 된다.
얼큰한 수제비가 먼저 나왔다. 그릇 가장자리까지 찰랑거리는 양!
얼큰한 수제비가 바로 그 김치국밥을 떠오르게 하는 맛인데, 정말 진하고 깊은 맛이다. 수제비가 가득 들어 있다.
이 집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얼큰한 시리즈를 강추한다!
이제 민속 칼제비! 이 집에서 민속은 일반을 뜻하는 듯하다. 전에 한번 민속 칼국수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란 바, 이번에는 칼제비로 주문해보았다. 역시 칼국수 면과 수제비 등이 그릇에서 넘칠 듯이 담겨 나온다.
진짜 푸짐하다.
여기에 이제 부추 겉절이를 넣어서 같이 먹으면 꿀맛!
한 접시 다 비우고 추가 한 접시 받아, 각자의 그릇에 얹었다.
수제비 사이즈도 크고, 묵직하다. 숭덩숭덩 떼어낸 투박한 수제비 그대로다. 좀 더 얇아도 좋았겠지만, 이대로도 좋다.
어느새 말없이 먹다 보니 그릇이 비었다. 먹고 나면 정말 속이 꽉 찬 느낌이 든다. 그만큼 양이 많다.
깊고 진한 국물에 풍성한 건더기! 엄마의 소울푸드가 생각나는 옛날 칼국수제비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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