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경주에 놀러 갔다가
여기저기 파는 경주 빵집들을
많이 보았었다.
딸막이다가 사지는 못하고
그냥 돌아왔었는데,
울산에서도 경주빵을 팔길래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얼른 사 와봤었다.
지인들 말로는 찰보리빵이 낫다
어쩐다 했지만,
둘 다 먹어본 결과
내 취향에는
오히려 경주빵이 나았었다.
당시 울산공항에서 경주빵을 사 왔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이번에 다시 울산을 방문하면서 울산역에서
다시 경주빵을 사 와보았다.
당시 울산공항에서 샀던 것(10개 15000원 정도)보다
가격이 저렴했는데,
그건 크기 차이에서 오는 차이였나 보았다.
이 아이는 10개에 9000원!
10개들이 박스에
요렇게 참하게 담겨 있다.
유통기한이 매우 짧았다.
2~3일 정도!
그래서 먹은 후에는
바로 냉동이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한다.
내용물과 칼로리는 이렇다.
생각보다 요 녀석 칼로리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달콤한 팥앙금이 가득 들어있으니!
박스를 열어보니
앙증맞게 하나씩
잘 포장이 되어있다.
냥 선생님께
검사 한 번 맡고.
사이즈는
앙증맞은 정도다.
전에 샀던 아이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그렇게 따지면
가격은 이게 더 비싼 듯!
얼른 까 본다.
모양은
투박한 동그라미다!
한 입 베어보니
속이 팥앙금으로 꽉 차있다.
겉은 매우 얇다.
달달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그때 먹었던 그 맛과 유사하다.
사이즈도 작아서 그냥 순삭이다.
10개지만
금방 다 먹을 수 있을 듯!
엄청 달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하다!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할 맛인 듯한데,
호불호는 있으니깐!
간식으로는 매우 좋을 듯!
경주나 울산 등 인근에 가시는 분들은
경주빵 한 번쯤 드셔 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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