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동 맛집. 개봉역 맛집. 만두빚는 여자. 꽉찬 손만두. 얼큰시원한 만두전골맛집.

언제 가도 실망시키지 않는 집들이 있다.

지나치는 거리에 수많은 식당들 중에서 어딜 가야 할지 몰라 늘 가던 곳만 가게 되는데,

어렵게 도전을 해보면 정말 왜 이제 왔나 싶은 집들이 있다.

바로 여기! 

 

만두 빚는 여자!

 

이름 그대로 만두 전문점이다.

사장님께서 손수 정성스레 손만두를 빚어 판매하는 곳이다.

그리고 만두소에 당면 같은 부피만 부풀리는 재료는 넣지 않고,

얇은 만두피에 순수하게 고기와 야채로 꽉 채운 그야말로 꽉찬 맛!

별 기대없이 처음 방문했지만,

만두를 맛보고 다른 음식들을 먹어보는 순간!

여기는 찐이다 싶었다.

 

여기에서 유명한 메뉴는 만두전골이다.

이걸로 방송을 탄 적도 있다고 한다.

단골로서 뿌듯하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 중,

보리밥이나, 군만두, 우거지 소고기탕 등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다.

나는 생만두를 사서 집에서 해먹기도 했다. 

 

 

 

 

 

 

 

오늘의 픽은 만두전골!!!

 

2인분을 시켰다.

반찬 3총사가 나왔다.

여기 김치들과 장아찌는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것들이라 다 맛이 있다.

 

 

 

 

만두전골이 나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장님의 아끼지 않는 인심이 이 야채들에서 느껴진다. 

 

어디를 가도 이렇게 풍부한 야채를 주시는 전골은 없을 거라 확신하다.

진짜 푸짐하다.

그래서 정작 만두는 가려져서 보이지가 않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야채를 좋아하는 1인이라 항상 너무 만족스럽다.

만두는 1인당최소 3~4개 정도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섞여서 나온다.

국물도 깊다.

 

좋으다. 좋으다. 

 

이 전골은 사장님께서 만두전골 맛집을 다 다녀보시고 연구해서 만든 국물이라고 한다.

 

 

 

 

 

 

먹다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만두 모양은 이렇게 동글동글한 것은 아니고

길쭉한 일반 만두 모양이다.

 

피가 얇아서 너무 끓이면 터질 수 있어서

얼른 건져먹는 것이 좋다.

 

 

 

 

 

만두전골을 먹으면

보리밥과 사리면 중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오늘은 면이 땡겨서 면으로 선택했다.

 

보글보글 끓여준다.

 

 

 

 

면까지 호로록 먹으니 너무 배가 부르다.

 

여기 다른 메뉴들도 정말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보리밥과 군만두를 너무 사랑한다.

 

만두맛이 좋아서 그런지

더욱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군만두는 정말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맛이다.

 

푸짐한 인심으로 항상 나의 배를 두둑히 채워주는

 

만두 빚는 여자!

완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