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속초중앙시장. 생활의 달인. 육쪽마늘빵. 팡파미유.

여행의 꽃은 즐거운 먹방!

강원도 고성이나 양양 등지를 여행하게 되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필수코스가 바로 속초중앙시장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그곳은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시간들은 지나 이제 예전의 활기를 어느 정도 회복하는 분위기였다.

여전히 맛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한 그곳에서 새롭게 맛본 아이를 소개해본다. 시장 끝쪽에 사람들이 잔뜩 줄 서 있어서 알게 된 곳인데,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육쪽마늘빵 맛집이라고 한다.

이름이 팡파미유!

마늘바게트 전문점인 듯하다. 옆 가게에 보이는 달고나가 정겹다. ㅎㅎㅎ

팡파미유 외관

 

전체 샷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붐비는지라 요리조리 나름 찍어보았다. 사장님께서 나이가 좀 지긋해 보이시는데, 혼자서 매우 바쁘시다.

팡파미유 입구

생활의 달인 간판이 뙇! 마늘빵의 달인 되시겠다.

가게 간판

진열장 안으로 마늘 바게트들이 보이는데, 종류는 육쪽마늘빵, 육쪽 양파빵, 육쪽 티라미슈 이렇게 3가지이고, 1개는 4000원, 3개는 11,500원, 5개는 18,000원이다.

근처만 가도 특유의 버터 풍미 가득한 마늘 향기가 진동을 한다. 맛있는 냄새!

마늘바게트들

4가지 맛이라고 되어있는데, 3가지밖에 없어서, 나머지는 무얼까 궁금한데, 옆쪽으로 보이는 육쪽 커피 빵! 근데 이 아이는 지금은 판매를 하지 않으시는 듯하다.

참고고, 매우 수요일은 휴무라고 되어 있다.

메뉴와 가격

밥 먹고 배가 완전히 부른 터라 일단 육쪽마늘빵 1개(4000원)만 구매완료! 이렇게 종이 포장지에 잘 넣어서 봉지에 넣어주신다.

마늘빵 포장지

사실 당장은 못 먹고 나중에 먹어봤는데, 들고 다닌 백에 마늘 버터 향기가 아주 진동을 한다. 이 향기가 매우 자극적이다.

이름처럼 먹기 좋게 6쪽으로 잘 잘라져 있다. 중간으로 마늘 버터크림과 허브가루가 빼꼼 보인다.

육쪽마늘빵

빵을 잘린 결대로 뜯어보면 안쪽으로 이렇게 마늘 버터크림이 잔뜩! 크림치즈 같은 그런 제형이다. 크림치즈에 마늘 버터가 가미된 듯하다.

마늘빵 속단면

바게트 제형이라 빵이 부드럽기보다는 쫄깃하고 탄탄한 편이다. 오히려 그래서 식감은 더 좋다. 그리고 풍부한 마늘 버터크림이 곁들여지면 행복한 맛으로 변모한다.

빵속 크림

팡파미유 육쪽마늘빵 솔직 후기

생활의 달인 육쪽마늘빵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내 입맛에는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다. 한 번쯤 먹어본 듯한 맛! 많이 식은 다음에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금방 구워낸 아이를 먹었다면 더 맛있었겠다 싶다.

 

하지만 신선함과 풍부함은 남다른 느낌! 한 개 사이즈가 적지 않아서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을 듯하다.

여행의 묘미는 이런 맛난 먹거리의 발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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