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티브이 광고로 보게 된
하이트 올프리 무알콜 맥주!
부담없이 맥주 맛을 재현해냈고,
칼로리도 제로라고 하는데
어떨까 싶어 데려와 보았다.
진짜 깔끔하다는데 진짜일까!!!
저녁을 먹으면서
한잔 마셔보자 하여 꺼내보았다.
맥주잔에 따라본다.
거품이 제법 풍성하게
이는 게 진짜 맥주 비슷하다.
그런데 이 거품이 농밀하지가 못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스르르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점점점 가라앉는 거품!
한 모금 마시고 나니
거품이 거의 사라짐!
진짜 맥주의 부드럽고 쫀쫀한 그 거품과는
사뭇 다르다!
맛은 사실 내 입맛에는 그닥이다.
맥주를 좋아라 하는데,
맥주 맛 비스무리한 깔끔한 첫맛이기는 했는데,
시원함이 좀 사라지면
끝 맛은 텁텁한 물엿 같은 단맛이 나고,
무알콜 맥주는 역시 찐 맥주 맛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싶다.
게다가 모두 올 프리라고 했는데,
칼로리가 있다.
이건 뭥미!!
살짝 속은 기분!
개인적으로는 하이트제로가 더 맥주 맛에는 가까웠고,
꽤 마실만 했던 것 같다.
구수한 맥주의 풍미가 더 살아있는 편!
칼로리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때 술을 마시지 못하던 몇 년 동안
정말 많이 마셨던 무알콜 맥주!
국내에서 파는 것들 중에는
그래도 하이트제로랑 클라우스탈러를 많이 마셨었다.
그리고 비트버거도 괜찮았다.
그리고 과거 여행이 자유롭던 시절에
내가 정말 최애 하던 맥주는
바로 일본 여행에서 맛봤던
일본의 무알콜 맥주였다.
일본에는 무알콜 맥주가 아주 대중적인 모양이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하나하나 맛도 정말 훌륭했다.
아사히 무알콜도 맛있었고, 대부분 맛이 좋았다.
그중에서도 내가 정말 사랑했던
썬토리 올 프리 무알콜 맥주!
깔끔한 맛에 반해서
일본 여행 가면 박스채 쟁여와
한동안 마시곤 했었다.
보니깐 해외배송으로 국내서도 구매는 가능한 모양인데,
기회가 되면 구매해서, 추억을 곱씹어보련다.
최근에 새로 나온
칭따오 논알콜 맥주!
이것도 맛이 꽤 훌륭했다.
풍부한 맥주맛이 어느정도 재현된 듯!
요것도 추천!
최근에는
카스제로도 많이 마시고 있다.
요것도 괜찮은 듯!
무알콜 맥주 시장이 점점 커지고,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언젠가는 정말 훌륭한 맛의 무알콜 맥주가
탄생하길 기다리며
지극히 나의 개인적 입맛에 좌우한 것이란
말을 남기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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