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반려하게 되면
어느새 집안이 냥 선생님들의 물품으로 가득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사냥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장난감도 매우 중요하다.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놀아주고
풀지 못한 욕구 해결을 해주기 위해서는 필수인
이 장난감!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 하면서
생각보다 의외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있었는데,
대단한 것들이 아니다.
그래서 혹시하는 마음으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우리 아이들이 환장했던 장난감들을 소개해본다.
먼저 어느 집에나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는 이
낚싯대 놀이 장난감!
아래 사진처럼 긴 것, 짧은 것, 털 달린 것,
방울 달린 것, 딱딱한 것 휘는 것 등등
사다 보면 점점 쌓이게 된다.
그런데 며칠 반짝 좋아라 하다가
금세 심드렁해지고 그냥 처박히는 게 수순!
그나마 우리 냥선생님들한테
꽤 오래 사랑을 받는 낚시대 중 하나는
그 이름도 유명한
"카샤카샤"
이것도 종류가 많은데,
대체로 다 기호성이 좋았다.
하지만 잡고 뜯고 맛보고 하다 보면
어느새 너덜너덜해지니 수명이 길진 못하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끈처럼 생긴 것들에 환장을 한다.
낚싯대처럼 돈 주고 사지 않아도
집에 보면 이런 끈 들 하나쯤 있을 것이다.
계란 1판 사 오면 묶여있는 끈,
수박을 넣어주는 수박 끈 등등,
종류도 많은데,
그런 새로운 끈들을 보면 냥들은,
특히 우리 집 아이들은 환장을 했다.
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냥이들의 기호는 이런 것에 꽂히는 모양!
이리저리 흔들고 날려주면 구르고 점프하고 난리!
단, 이런 끈들은 아이가 혹 삼키거나 하진 않는지
잘 주의하며 봐줘야 한다.
우리 아이는 뜯기는 해도 삼키지는 않았는데,
냥들에 따라서 종종 이런 것들을
삼켜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요런
작은 공 모양의 물건들을 좋아라 한다.
사진은 아이들 털을 빗어
모아둔 것으로 만든 공들이다.
큰 것보다 조그만 공을 더 좋아하는데,
이리저리 굴리고 날리고 잡으러 뛰고 난리!
그리고 꼭 공이 아니더라도
공처럼 굴릴 수 있는
작은 물건들을 매우 좋아라 해서
책상이나 화장대에 놓여있는 작은 것들을 떨어뜨려서
혼자서 갖고 놀기도 한다.
산에서 주워다 준 도토리도 잘 굴리며 놀았다.
나는 한 번씩 이 공을 우리 집 냥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놀기도 했다.
진짜 신기!
그리고 울집 첫째 냥이
진짜 진짜 좋아하는 이
빵끈!
정말 흔하게 많이 생기지만,
단연 최애 장난감이다!
혼자서도 물고 뜯고 던지고
이리저리 굴리고 놀고,
집사가 휘휘 이리저리 흔들다가 던져주면 쫓아가고,
아이들 운동시킬 때 좋다.
우리 집에는 이 빵끈을
작은 상자에 잔뜩 모아두는데,
아이가 알아서 꺼내와서 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정말 의외였던 장난감,
바로 페트병의
병뚜껑이다.
이것도 공 마냥 굴리고 노는데,
한 바탕 난리를 치면서 신나게 논다.
정말 의외로 신박한 장난감이 아닐 수 없다.
레이저건같이 값나가고 좋은 장난감들도 있지만,
의외로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장난감들이 많다.
이런 것들은 흔하게 생기고 버리고 하는 것들이라서
활용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돈 드는 것이 아니니 경제적이기까지.
너무 흔해서 놀라고 의외여서 놀라는 이 장난감들로
오늘도 우리 냥님들 스트레스 풀어주기!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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