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트만 가다
큰 마트만 가면
신세계다.
모든 제품들이 그렇지만,
특히 수제 맥주 코너에 가면
별세계가 펼쳐지는데
다 먹어보지 못하지만
새로운 것들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때
품절대란으로 유명했던
레트로 붐을 일으킨
그 곰표에서
새로운 맛이 나왔다.
이름하여
곰표썸머에일!
4개에
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곰표 맥주도
한동안
참 많이 마셨더랬다.
썸머 에일인데
곰탱씨가 목도리를 하고 있고
WINTER EDITION
이라니
뭔가 안 맞는 것 아닌가.
알코올 도수는 5도
그리고
원재료는 아주 단출하다.
맛은 깔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곰표 맥주의
그 향긋한 맛은
없을 듯한 느낌!
안주도 준비해놨다.
내 사랑
칼몬드!
두둥!
한 잔
시원하게 따라내 본다.
탄산이 톡톡 터지는
청량한 소리!
빛깔은 일반 맥주와
비슷하다.
거품은
생각보다
묵직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다.
나란히
사이좋게 따르고
이제 맛있게
마셔 본다.
에일맥주라고 해서
뭔가 묵직하고 진한 맛이
아닐까 했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맛이다.
첫맛은
톡 쏘면서
적당히
기분 좋은 씁쓸함이
더해진다.
썸머 에일이란
말 그대로
청량하고 상쾌함 가득한
맛이다.
안주를 더해본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
안주들!
이건 힐링이다!
곰표 썸머 에일은
기존의 곰표 밀맥주의
향긋함 가득한 묵직함에서
묵직한 힘을 덜어내고
맥주 본연의
상쾌한 청량함에
포커스를 둔 맛인 듯하다.
에일이라기보다
라거 맥주에 가까운 맛이랄까.
그래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썸머에일이라고
이름지은 이유를
알 것 같은 맛!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곰표 밀맥주가
더 맛있다.
기분에 따라
이것저것
픽해서 즐겨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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