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에서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을 봤다. 바로 서가앤쿡이다. 과거 대구를 비롯해서 여기저기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방문해본 서가앤쿡 서울역사점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해산물 올리브 파스타와 새우 필라프의 후기도 남겨본다.
서가앤쿡 서울역사점 외관과 메뉴, 내부 모습
서가앤쿡 ktx 서울역사점은 서울역 옆 롯데마트에 위치하고 있어서 광장 같은 곳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
서가앤쿡 KTX 서울역사점 · 서울특별시 한강대로 405
★★★★☆ · 음식점
www.google.com
꽤나 매장이 규모가 크다.
저녁시간이라 메뉴 확인을 하는 사람들,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등등이 보인다. 외관에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미리 체크해보고 들어갈 수 있다.
메뉴를 살펴본다. 도시락 메뉴를 판매한다고 되어 있는데, 도시락 종류가 몇 가지 된다.
그리고 본 메뉴는 알고 있듯이, 스테이크, 파스타, 볶음밥, 샐러드, 그리고 세트 메뉴들이다.
매장에 들어서니, 도시락 메뉴 모형이 보이는데, 꽤나 실해 보인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본다. 서가앤쿡 서울역점의 내부는 꽤나 넓어서 섹션이 여기저기 나누어져 있다. 한번에 탁 트인 공간이 아니라 여기저기 칸이 나뉘어져 있어서 다소 복잡하기도 하다.
먼저 자리잡고 있는 친구를 못 찾아서 한참을 헤맸다는 후문이다. 어쨋든 나름 모던하고 깔끔한 내부 되시겠다.
서가앤쿡 해산물 올리브 파스타와 새우 필라프 후기
친구가 먼저 주문해 놓은 메뉴는 해산물 올리브 파스타(13900원)와 새우필라프(13900원)이다. 서가앤쿡의 필라프 참 좋아하는데, 맛이 여전할지 먹어본다.
해산물 올리브 파스타에는 큼직한 새우와 조개 등이 들어있는 전형적인 비주얼이다.
새우필라프는 항아리 같은 그릇에 담겨 있는데, 큼직한 야채와 새우들 위로 마요네즈 같은 소스가 뿌려져 있고, 계란 프라이로 마무리가 되어 있다.
반찬은 절임무와 오이피클이다.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 서가앤쿡이다. 양도 여전히 푸짐한 편이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둘이서 먹으니 결국 꽤나 음식이 남았다. 하지만 맛은 예전만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파스타도 그냥 무난한 맛이고, 특히 기대했던 필라프는 단맛이 강하면서 애매한 맛이었다. 레시피가 바뀌었나? 암튼 좀 아쉽다. 내 입맛이 바뀐 건가 싶기도 하다.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목살 스테이크를 먹어봐야 겠다.
어쨋든 친구와 수다꽃을 피우면서 식사를 즐기기에는 딱인 듯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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