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 파이브가이즈(five guys). 위치. 메뉴. 가격.

과거 미국과 홍콩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파이브 가이즈(five guys)가 한국에도 드디어 상륙했다고 하는 반가운 소식이다. 오픈날부터 연일 오픈런에 대기시간도 4~5시간은 기본이라고 하는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의 위치와 메뉴 그리고 가격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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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에서 먹었던 때도 어언 10년도 전이니 파이브가이즈가 생긴 지는 꽤 오래되었다. 알아보니 파이브가이즈 버거 앤 프라이즈가 생긴 건 무려 1986년이라고 한다. 여기서 파이브가이즈는 아버지와 네 아들을 뜻하는데, 지금은 전 세계 곳곳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햄버거 체인이 되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에 이어서, 같은 기간 안에 글로벌 매출 톱 5안에 들었다. 그다음인 5위는 스페인 마드리드점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추가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강남에 문을 연 한국 매장도 아래 사진과 같이 동일한 인테리어 그대로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래 사진을 보면, 버거 크기와 구성, 그리고 콜라의 사이즈도 남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파이브가이즈 매장

파이브가이즈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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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강남점 위치 

 

 

파이브가이즈 한국 1호점인 강남점의 위치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 위치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브 가이즈 강남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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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와 구성

 

파이브 가이즈는 과거 내가 수년 전에 미국에서 처음 맛을 보았던 때에도 패스트푸드이면서도 수제버거를 표방하는 나름 고급버거였다. 가격도 매우 비싼 편은 아니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오바마 대통령도 즐겨 먹었다고 한다.

 

파이브가이즈의 메뉴는 아래와 같이 햄버거와 샌드위치, 핫도그, 프라이, 셰이크 등이다. 

파이브 가이즈 메뉴구성

 

참고로, 파이브가이즈에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토핑을 할 수 있다. 양상추와 어니언, 마요네즈, 그릴드 머시룸, 토마토, 케첩, 머스터드, 피클, 할라피뇨, 그릴드 어니언, 피망, 렐리시, 핫소스, 바비큐 소스 등이다.

 

이 토핑들은 모두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많은 토핑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토핑은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 등이다. 과거 나는 모든 토핑을 다 넣어서 먹었었다. 

파이브 가이즈 토핑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의 큰 특징 중 하나가 큼직한 감자 프라이다.

 

더욱 특이한 건 이 프라이를 일반 기름이 아닌 땅콩기름에 튀겨낸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냉동감자가 아닌 생감자를 사용한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그래서 특유의 고소함이 더해져 파이브가이즈만의 고급진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다. 사이즈는 리틀, 레귤러, 라지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리틀만 해도 양이 꽤 푸짐한 편이다. 

 

특별히, 매장 입구에서는 무료로 껍질째 있는 땅콩을 애피타이저도 즐길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도 동일하다. 

파이브 가이즈 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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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먼저, 기본 햄버거의 가격은 13,400원, 치즈버거가 14,900원 베이컨 버거가 15,900원, 베이컨 치즈 버거가 17,900원이다. 여기서 리틀 햄버거는 9,900원인데, 기본햄버거와 리틀햄버거의 차이는 소고기 패티의 차이다. 리틀햄버거는 패티가 1개, 기본 햄버거는 패티가 2개 되시겠다. 

 

핫도그는 8,900원, 치즈핫도그는 10,400원, 베이컨핫도그는 11,400원, 베이컨 치즈핫도그는 12,900원이다. 샌드위치는 베지샌드위치 9,900원으로 시작해서 치즈 베지 샌드위치는 11,400원, 그릴드치즈 샌드위치 8,400원, blt 샌드위치는 10,900원이다.

 

프라이는 리틀이 6,900원, 레귤러 8,900원, 라지가 10,900원이다. 밀크셰이크는 8,900원이다. 특별히 밀크셰이크에는 휘핑크림은 기본, 초콜릿, 피넛버터, 솔티드 캐러멜, 바나나 딸기, 오레오, 로투스 비스코프, 베이컨 등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는 3,900원이다.

 

파이브 가이즈 메뉴와 가격

 

 

여기서 기본 햄버거에 리틀 프라이와 콜라를 선택한다면, 무려 24,200원이다. 만일 리틀 햄버거를 선택한다고 해도 같은 구성이면 20,700원은 내야 한다. 햄버거 세트 하나라고 하기엔 좀 버거운 가격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양은 꽤나 푸짐한 편이라서 배가 작은 분들은 나눠드실 수도 있을 정도다. 

 

참고로, 파이브 가이즈는 미국 브랜드인 만큼 양에서는 결코 쪼잔함을 보이지 않는다. 기본 햄버거도 토핑 가득 넣으면 진짜 크고 푸짐하다. 그리고 소고기 100%의 수제 패티를 사용하는 만큼, 고기두께도 장난 아니게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한 게 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버거라고 할 수 있다.

 

퀄리티는 확실히 있는 편! 하지만 고기맛이 강한 만큼 살짝 느끼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게 바로 아메리칸 버거의 오리지널리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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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문을 열었으니, 당분간 오픈런 열기는 꽤나 이어질 듯하다. 그래서 이 열기가 좀 식었을 때 한번 가보려고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파이브 가이즈 버거는 우리가 익히 먹어왔던 버거킹이니 맥도널드니 이런 햄버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가격이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한 번쯤은 맛볼만한 퀄리티의 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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