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입맛 돋우는. 쫄면 만드는 법. 양념장만들기.
본문 바로가기
집사의 소소한 일상

새콤달콤한 입맛 돋우는. 쫄면 만드는 법. 양념장만들기.

by yourstarry 2022. 6. 6.
728x90

입맛 없는 더운 계절에는 심심한 맛보다는 쨍한 맛으로 입맛을 돋워줘야 한다. 이럴 때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쫄면이다. 마침 냉장고에 모셔져 있던 쫄면 면발도 있어서 오늘은 쫄면 만드는 법과 양념장 만들기를 소개해본다.

쫄면 만드는 법 시작한다.
먼저 재료를 준비해본다.


쫄면 2인분
야채들(양배추, 파프리카 등 가능한 것들)

양념장용)

고추가루 2큰술 가득
다진마늘 1큰술
식초 1큰술
메실액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2꼬집
참기름 1큰술
통깨 듬뿍


쫄면에는 콩나물을 비롯해서 다채로운 야채들이 가득한 게 특징이지만, 모두 갖출 수 없다면 가능한 걸로 하면 된다. 나는 양배추랑 파프리카를 꺼내와서 준비해보았다.

재료 준비하기



양념장 재료도 잘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통깨 듬뿍 뿌려서 준비해둔다. 쫄면의 새콤함을 위해서 기호에 따라 식초 양은 가감하셔도 좋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매운 고춧가루 등을 섞어주는 것도 옵션이다. 완성된 양념장은 냉장고에 잠시 넣어둔다. 숙성을 해주면 더 맛있는 양념장이 된다. 이런 비빔면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양념장을 좀 넉넉히 만들어놓고 자주 활용해도 좋다.

양념장 만들어두기



양배추와 파프리카는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해둔다. 다른 야채들이 아쉽지만 뭐 그래도 좋다.

도마 위로 채썰린 파프리카와 양배추
야채 썰어주기



면은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삶아주는데, 쫄면의 식감이 좀 더 부드럽기를 원한다면 조금 더 삶아줘도 좋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걸 좋아해서 조금 더 삶아주었다.

냄비 안 쫄면 끓이는 모습
면 삶아주기



새콤달콤한 쫄면에 잘 어울릴 만만한 부추전도 준비해본다.

프라이팬 안 부추전
부추천 부쳐주기



면이 완성되면 찬물에 잘 헹궈서 채반에 받쳐서 준비해둔다.

삶아진 면 준비하기



이제는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일사천리다. 그릇에 면을 적당히 넣어준다.

넓은 그릇 안 쫄면 한 줌
면 준비



그 위로 야채들도 올려주고, 야채 위로는 양념장을 넉넉히 올려주면 끝이다.

야채 올리기



부추전도 잘 잘라서 먹을 준비 완료!

접시 위 부추천
부추전



2 인분을 사이좋게 그릇에 잘 나눠 담아주었다. 양배추는 생각보다 좀 많이 남아버렸다. 그래서 생으로 와구와구 먹었다. 그래도 맛있다.

준비된 쫄면



이제 양념장과 내용물을 잘 어우러지게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비비다 보면 비주얼은 좀 깔끔하지 못하지만 비비면서 우러나는 양념장의 고소함과 새콤하고 상큼한 냄새가 너무 좋다. 정신이 번쩍 든다고나 할까. ㅎㅎ

그릇안 쫄면이 양념과 비벼진 모습
비벼주기



한 젓가락 야채와 잘 말아서 먹어보면 역시 맛있다. 새콤달콤하면서 쫄면 특유의 쫀득한 면에 양배추의 아삭한 달콤함까지 완전 찰떡이다. 다른 야채들도 더 넣고, 양념장에 살짝 매운맛을 가미해도 더 좋겠다 싶지만, 이대로도 좋다. 홈메이드다 보니 사 먹는 쨍하고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다.

쫄면을 젓가락에 올려본 모습
쫄면 먹기
말린 쫄면 한 젓가락
쫄면 맛있게 먹기

뭔가 대단히 어렵고 복잡할 것 같지만, 양념장과 야채만 있다면 쫄면도 세상 쉬운 음식 같다. 요즘은 양념장도 마트에 가면 없는 게 없으니 기성품을 사서 해도 좋고, 이렇게 직접 만들면 나만의 맛이 되니 더 좋다. 어떤 분들은 팔도 비빔면이나 불닭볶음면 소스를 사서 요리에 여기저기 활용하시던데, 그것도 좋은 옵션이 될 듯하다. 축축 쳐지는 더운 날,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쫄면 한 그릇 강추다!


728x90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