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설탕 아이스크림 중 롯데 제로밀크 모나카라는 아이와 그래도 저칼로리인 곰표 밀눈 아이스크림을 리뷰하여 본다.
전문가가 말하길, 무엇보다 지켜야 하는 건 기본적으로 건강이지만, 그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 중 1위가 바로 당류라고 한다. 하지만 단것의 유혹은 매우 강력한지라,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줄여보는 차원에서 요즘 홍수를 이루는 제로칼로리 무설탕 음식들을 나부터도 먼저 찾게 된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 매우 반갑다.
롯데 제로 밀크 모나카 리뷰
롯데에서 나온 제로슈가 브랜드인 제로가 아이스크림으로도 나왔나 보다. 편의점에서 반가운 마음에 2+1로 데려왔는데, 인터넷에서는 10개에 17900원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다. 요 아이의 이름은 제로밀크 모나카 되시겠다.
칼로리는 140ml 기준 150kcal다. 제로슈가인 만큼, 당류는 0%다.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해진다.
동그란 아이스크림 중간에 제로라고 큼직하게 쓰여있는데, 기다릴 것도 없이 한 입 베어 물었다.
속은 뽀얀 크림으로 가득 차 있다.
일단, 매우 매우 담백함 그 자체! 사실 팥의 맛은 좀 희미한 편이다. 그래서 조금 맹숭맹숭하다 느껴지기도 하고, 빵을 사 먹다 보면 생크림이 비싸다 보니 식물성유지로 만든 크림들을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그 식감이랑도 조금 비슷한 느낌이다. 식물성 유지의 경우 살짝 느끼함도 느껴지는데, 매우 유사한 맛이다. 전체적으로 와우 맛있다 하는 맛은 아니지만, 놀라울 만큼 단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다이어트시에는 딱일 듯하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의 그 진하고 풍부한 달콤함에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이거 모야! 왜 이리 싱거워! 할 수도 있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뒷맛 없이 깔끔한 맛이 좋아서 한번 사 먹은 후로, 계속 사 먹게 된다는 후문이다.
곰표 밀눈 아이스크림 리뷰
그리고 나의 눈을 사로잡은 곰표 밀눈 아이스크림도 리뷰해 본다.
정가가 2500원인데, 편의점에서 행사 1도 없는 배짱 무엇? 하지만 구매완료! 왜냐하면 궁금하니까.
전형적인 콘 아이스크림 포장 그 자체! 곰표의 끝은 어디인가 싶게, 진짜 종류가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래도 늘 반갑고 새롭다는 거! 이름이 밀눈 아이스크림인 만큼, 밀눈이 2.38%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밀눈은 밀알의 씨눈으로 밀의 영양소 중 핵심이 모여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베이커리류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다양한 음식들에 사용이 된다고 한다.
요 아이는 나름 영양을 생각한 아이스크림이라 여겨본다. 외에도 150ml 용량 기준 칼로리가 284kcal이고, 유지방도 6% 함유되어 있다. 앞서 본 제로밀크 모나카의 2배 정도 칼로리인 셈이다. 그래서 맛이 더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겉포장을 샤라락 떼어보면, 매우 단출한 속살이다. 하얀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릿이 박혀있고, 여기저기 노랗게 흩뿌려진 게 밀눈인가 싶다.
위에서 보면, 밀눈가루가 꽤 많이 뿌려져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초콜릿과 밀눈은 위쪽에만 존재하는 바, 이내 속을 꽉 채운 크림 아이스크림의 담백함으로 입안이 가득 차게 된다.
초콜릿과 밀눈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한데 어우러진 한입은 나름 훌륭하다.
바삭한 과자 안으로는 초콜릿 코팅이 빼곡하다. 차칫 밋밋할 수 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나름 킥을 준다고 할 수 있겠다.
끝쪽에 있는 초콜릿 되시겠다.
전체적으로 곰표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맛이 매우 깔끔하고 담백해서 조금 놀랐다. 텁텁함 1도 없다.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싶다. 하지만 바닐라 향기가 매우 진한 편은 아니다. 거기에 겉을 감싼 과자맛도 바삭하고 진한 게 아이스크림과 너무 찰떡인 거다. 그리고 마지막에 적지 않게 들어있는 초콜릿도 나름의 화룡점정, 화려한 마무리로는 딱이었다.
사실 제로 밀크 모나카보다는 밀눈 아이스크림 맛이 더 좋긴 하다. 하지만 칼로리는 2배라는 거!
제로밀크모나카도 곰표밀눈아이스크림도 둘 다 담백함은 일맥상통하는 바, 둘 다 자주 먹어줄 테다. 궁금하신 분들!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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