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번씩 방문하는 굽은 다리역. 명일역. 새로운 곳을 방문하면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곳은 카페지만, 오늘은 특별히 명일동 빵집 중에서 완전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본 곳을 소개한다.
이름은 명일당 베이커리다. 뭔가 명일동의 터줏대감 같은 이름! ㅎㅎ
입구는 이러하다.
위치는 아래를 참조하시라.
보기에도 아담함 자랑하는 따뜻한 느낌의 외관인데, 보통 11시에 열고, 빵이 소진되면 닫는다고 되어 있다. 왠지 빵이 빨리 소진되니 서두르라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월, 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역시 내부는 빵 진열대와 끝쪽의 카운터 그리고 안쪽으로 빵을 만드시는 주방으로 아주 아담한 사이즈다. 앉아서 먹거나 할 공간은 없다. 그냥 모두 takeout 고고싱!
먼저 빵들을 한번 둘러본다. 가장 기본인 식빵들은 기본식빵과 통밀식빵이 보이는데, 통밀의 맛이 궁금하다. 샌드위치도 판매하시는 모양인데, 진열된 것은 없으니 다 품절이 된 모양이다.
반미 샌드위치의 맛이 궁금해진다. 치아바타에 닭가슴살과 로메인, 무, 당근이라니, 게다가 햄&버터&치즈 샌드위치는 루꼴라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어 급 궁금해졌지만, 하나도 남은 것이 없다. 또르르! 아래쪽으로는 브라우니도 진열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옆쪽의 진열대를 살펴보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베이글은 모형인 듯한데, 깜빠뉴 종류와 소금빵, 그리고 치아바타류와 스콘까지 종류가 적어 보이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거기에 타르트와 팥빵, 베이글류도 보인다.
발사믹 소스도 판매를 하는 모양이다. 발사믹소스와 올리브조합은 아묻따!
사실 선택장애에 한참 고민하다 겨우 선택한 아이들은 이러하다.
소금빵(2500원), 감자베이글(2500원), 고구마깜빠뉴(5500원)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가니 옆쪽으로 명일당 빵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드는 건강한 빵을 지향한다. 그런 뜻이다. 좋으다! 좋으다!
즐거운 마음으로 포장빵 들고 룰루랄라!
근처 공원 벤치에서 참지 못하고 감자베이글을 개봉하여 먹어보니, 감자향기 그럴듯하게 품고 쫀득한 맛 나는 게 담백하니 맛있다. 굿굿! 바로 순삭 해버림!
고구마 깜빠뉴는 보기에도 고구마가 통으로 보이는데, 다음날 오븐에 살짝 데워서 먹어본다. 노릇노릇 더 맛있는 빛깔로 변신!
전형적인 단면인데, 깜빠뉴의 홀들도 아주 훌륭한 비주얼에, 고구마 덩어리들이 아주 큼직하니 박혀있다.
담백하고 쫀득한 깜빠뉴 베이스에 달콤한 고구마와 치즈의 맛이 아주 환상의 궁합이다. 이거 너무 맛있다. 특히 데워서 드시면 진짜 환상! 이것도 완전 순삭!
에그 타르트는 나름 큼직한 사이즈 자랑하고 비주얼도 아주 그럴듯하다.
에그타르트는 완전 담백한 맛이면서 부드러운 풍부함이 가득한데, 달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요즘 너무 사랑하는 소금빵! 비주얼은 쏘쏘 한데 맛은 어떨지.
단면은 나름 그럴듯한데, 소금빵 맛은 사실 그냥저냥 하다. 소금빵 특유의 쫀득함과 부드러움을 기대했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퍽퍽하기만 한 느낌! 아쉽!
명일동의 빵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명일당 베이커리! 먹어보니 맛집은 분명하다. 모든 빵이 다 맛있을 수는 없겠지만, 건강하고 담백한 맛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가까이 있다면 자주자주 방문해서 이것저것 더 맛을 볼 텐데 언제 다시 가볼지.
명일동에서 정성 가득한 수제 베이커리 빵 맛집을 찾으시는 분! 명일당으로 GOGOGO!
'맛있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일동 떡볶이 맛집. 꾸러기분식. 짜장떡볶이. 솔직후기. (0) | 2023.01.15 |
---|---|
강동구 명일동 맛집. 고급진 중국요리. 황푸차이나. (1) | 2023.01.15 |
현대아울렛 가산점. 식당가. 대만 현지 소스 그대로 우육탕면 전문점. 대만동. 솔직후기. (0) | 2022.12.13 |
가산디지털단지 수제맥주 펍. 맥주도 안주도 찐 맛집. 퇴근땡. 생활맥주. (0) | 2022.11.23 |
광명사거리 마라탕 맛집. 자꾸 생각나는. 이얼싼 마라탕. 꿔바로우. (1) | 2022.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