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매우 드물었던 채식주의자 혹은 채식메뉴들이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시대다. 과연 현재 육류의 소비는 어느 정도일까 궁금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에서 소비되는 육류 중에서도 돼지고기의 1인당 소비량 순위에 대해서 알아본다. 과연 대한민국은 몇 위를 차지했을까.
아래의 내용은 OECD에서 가져온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2021년의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 (source : OECD-FAO Agricultural Outlook(Edition 2021)
세계 육류.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 순위
아래 차트를 살펴보면, 세계에서 연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베트남으로 1인당 32.72kg을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다음 순위인 2위가 대한민국 되시겠다. 대한민국은 베트남과 거의 차이가 없는 32.31kg의 돼지고기를 연간 1인당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이 31.052kg을 소비하는 중국이다. 1위와 2위 3위는 사실 소비량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
4위인 칠레부터는 연간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이 26.776kg로 비교적 양이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은 1인당 23.833kg로 바로 다음인 5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1인당 21.95kg로 7위이고, 일본은 1인당 15.87kg로 12위를 차지했는데,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소비량이다. 영국 역시 13위로 1인당 15.672kg를 소비한다고 한다.
반대로, 아예 돼지고기를 소비하지 않는 나라도 있으니, 이란, 튀르키예, 파키스탄은 소비량이 아예 0이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는 종교적인 이유에 기반하는데, 이슬람국가다 보니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리고 그 뒤를 이집트(32위, 1인당 0.002kg), 에티오피아(31위, 1인당 0.0123kg), 인도(30위, 1인당 0.142kg), 사우디 아라비아(29위, 1인당 0.317kg)가 잇고 있다.
주로 이슬람국가들의 돼지고기소비량이 아예 없거나 아주 소량인 것을 알 수 있다.
순위 | 나라 | 소비량 (단위 : KG) |
---|---|---|
1 | 베트남 |
32.72 |
2 | 대한민국 🇰🇷 |
32.31 |
3 | 중국 | 31.052 |
4 | 칠레 | 26.776 |
5 | 미국 | 23.833 |
6 | 파라과이 | 22.043 |
7 | 러시아 | 21.95 |
8 | 스위스 | 21.681 |
9 | 노르웨이 | 20.825 |
10 | 오스트레일리아 | 20.525 |
11 | 뉴질랜드 | 19.506 |
12 | 일본 | 15.87 |
13 | 영국 | 15.672 |
14 | 필리핀 | 15.488 |
15 | 캐나다 | 15.331 |
16 | 멕시코 | 14.875 |
17 | 우크라이나 | 14.643 |
18 | 브라질 | 13.423 |
19 | 아르헨티나 | 11.6 |
20 | 콜롬비아 | 10.594 |
21 | 태국 | 10.23 |
22 | 말레이시아 | 4.974 |
23 | 페루 | 4.616 |
24 | 카자흐스탄 | 4.499 |
25 | 남아프리카 공화국 | 4.137 |
26 | 이스라엘 | 1.159 |
27 | 인도네시아 | 1.06 |
28 | 나이지리아 | 1.039 |
29 | 사우디아라비아 | 0.357 |
30 | 인도 | 0.142 |
31 | 에티오피아 | 0.013 |
32 | 이집트 | 0.002 |
33 | 파키스탄 | 0 |
34 | 튀르키예 | 0 |
35 | 이란 | 0 |
돼지고기의 소비량은, 브릭스(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 평균으로는 1인당 15.336kg이고, OECD 국가들의 평균으로는 1인당 22.89kg, 전 세계 평균은 1인당 연간 11.76kg를 기록하고 있다.
브릭스(BRICS) | 15.336 |
OECD | 22.89 |
세계 | 11.76 |
돼지고기 소비 순위 차트
위의 표를 기반으로 작성된 아래 차트를 살펴보면, 더욱 명확하게 순위와 차이를 알 수 있다.
베트남, 대한민국, 중국 등의 최상위권과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란 등의 최하위권과의 차이는 극명한데, 그나마 평균적인 수준의 국가들이 일본, 영국, 필리핀, 캐나다, 멕시코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돼지고기소비량이 아예 없거나 아주 극소량인 나라들의 대부분은 종교적인 이유인 것 또한 알 수 있다.
그나마 저렴한 고기라고 해서 과거부터 사랑받았던 돼지고기지만, 이제는 저렴한 돼지고기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만만치 않은 가격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돼지고기는 주요 먹거리라 할 만큼 많이 소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우리 역시 거의 금값인 소고기 대용으로 나름 만만해 보이는 돼지고기를 선택하게 되는 현실이다.
하지만, 지구환경과 탄소배출을 걱정하는 이들이 채식을 하고, 그 인구들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육류 소비량이 어떻게 변화될지가 주목되는 요즘이다. 하지만 고기는 맛있다는 거.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환경을 지켜보자 외쳐보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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