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여기저기서 우대갈비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동인천 신포국제시장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가보게 된 고기 맛집 담소연을 소개해 본다.
신포국제시장을 다니다 근처 골목에서 이런 현수막을 보게 되었고, 급 우대갈비가 땡겨서 방문을 해보게 되었다. 분위기가 꽤나 근사한 곳이라고 해서 나름 기대를 했더랬다. 오늘은 담소연을 방문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동인천 동인천 신포국제시장 고기 맛집 담소연
담소연은 미트파이 맛집으로 유명한 코알라 파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살짝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위치 정보(중구 신포로 46번길 8-8, 032-777-1023)는 아래에서 참고하면 된다.
담소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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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생긴 지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아주 깔끔한 외모 자랑한다.
뭔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여느 고깃집과는 다른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가 바로 담소연의 특징되시겠다. 이미 많은 분들이 즐겁게 고기를 잡숫고 계시느라 왁자지껄하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본다.
담소연 메뉴 가격
먼저, 점심 특선 메뉴로는 특갈비탕(18,000원), 도가니탕(15,000원), 한우곰탕(14,000원), 생갈비찜(4,000원), 명장제육(12,000원), 한돈된장(8,000원) 등이 있고,
한우채끝사시미(28,000원), 채끝사시미초밥(20,000원), 한우양념육회(18,000원), 수제편육(10,000원), 후식된장(4,000원), 냉면(7,000원), 공깃밥(1,000원) 등과
소주/맥주/청하(5,000원), 피치트리/봄베이/랭스 하이볼(8,900원), 복분자(15,000원), 화요(30,000원), 일품진로(30,000원), 와인(35,000원) 등의 주류들이 있다.
메인인 고기 메뉴는
우대갈비(300g 29,700원), 토마호크(700g, 97,000원)와
생삼겹바베큐(200g, 14,000원), 생목살바베큐(200g, 14,000원), 등갈비바베큐(300g, 18,000원), 항정살(150g, 19,000원) 등이 있다.
그리고 여러 메뉴들이 함께 있는 세트메뉴들도 여러 가지 옵션들이 있어서 모임 등에서는 세트메뉴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담소연 우대갈비 랭스 하이볼 후기
일단 우대갈비 2인분(59,400원)과 랭스 하이볼(8,900원), 후식된장(4,000원), 공깃밥(1,000원) 해서 73,300원에 테이블 키오스크로 주문을 완료!
드디어 우대갈비를 먹어볼 생각에 두근두근한다.
기본 상차림은 이러하다. 고체연료가 들어있는 워머판은 기본이다.
뭔가 한정식집 같은 정갈한 놋쇠그릇에 담긴 반찬들과 소스들, 그런데 의외로 와사비와 참기름, 소금을 제외하고는 반찬은 거의 없는 편이다. 나중에 여기에 파절이가 추가되기는 했다.
그리고 곧 나온 랭스하이볼! 이게 가장 기본적인 하이볼맛이라고 해서 골랐는데, 맛은 진짜 클래식한 맛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 구워져서 나오는 주인공 우대갈비!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나오는 우대갈비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한 점을 들어 올려보면 핏물이 살짝 어리면서 딱 먹기 좋게 구워진 걸 알 수 있다. 아래에서 고체연료가 데워주기 때문에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우대갈비는 소스 3 총사와 함께 신나게 먹는 시간!
생와사비는 물론, 참기름, 소금까지 모두 각각의 매력으로 즐길 수 있다.
같이 제공되는 야채들도 간간이 먹어주기!
고기를 거의 먹어갈 즈음에 나온 공깃밥은 흑미가 조금 섞인 밥이다.
역시 갈비는 뼈에 붙은 살이 제일 맛있는 듯!
후식된장도 나왔다. 된장은 멀겋고 내용물이 별로 없는 편이다. 뭐 마무리로는 나쁘지 않았다.
담소연 솔직 후기
먼저, 담소연은 고깃집치고는 분위기가 꽤나 아늑하고 레스토랑 같아서 나름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젊은 친구들이 회식이나 모임을 많이 하는 걸 볼 수 있었다. 모임이나 데이트 등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고기를 다 구워서 내오기 때문에 고깃집 특유의 과한 냄새 배임이 없다는 것도 나름 장점이다.
하지만 구워서 내오는 만큼 사람들이 많을 때는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된다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기대가 컸던 우대갈비 맛은 사실 평범했고, 어떤 아이들은 질기기까지 했다. 게다가 2인분이라고 나온 양이 600g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고기의 양은 얼마 되지 않았다.
우대갈비를 더 주문하기에는 통장의 압박이 느껴졌기에 얼른 마무리를 하기로 하고 간단하게 밥 한 공기 나눠서 된장찌개를 먹은 후에, 다시 신포닭강정을 먹으러 갔다는 후문이다.
동인천 신포국제시장 고기 맛집이라는 담소연을 다녀온 지극히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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