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가 찾아온 주말! 오랜만에 도미노피자를 먹어본 후기를 남겨본다. 후덜덜한 가격에 평소에 쉽게 먹지 못하지만, 선물 찬스로 고고싱!
오늘은 도미노피자 WWW스테이크 & 블랙타이거슈림프 하프 앤 하프에 대한 가격과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도미노피자 WWW스테이크 & 블랙타이거슈림프 가격
먼저, 도미노피자 WWW스테이크 & 블랙타이거슈림프 하프 앤 하프 피자는 말 그대로 한 피자에 2가지 맛을 반반씩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큼직한 스테이크와 블랙타이거슈림프가 반반씩 곁들여진 맛이다.
라지사이즈와 콜라 1.25l의 정가는 37700원이고, 현재는 10% 할인된 33,930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아마 한정적인 세일가인 듯하다. 외에도 도미노피자는 포장픽업을 하면 좀 더 많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의 할인 기회들을 잘 활용하면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도미노 피자의 다양한 메뉴와 가격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도미노피자
Life Food, Domino's. Have More Fun
web.dominos.co.kr
도미노피자 WWW스테이크 & 블랙타이거슈림프 솔직 후기
맹추위를 뚫고 도착한 피자세트 구성은 이러하다.
먼저, 매우 커다란 피자박스에 코카콜라 1.25리터 한병, 피클 한 개, 핫소스 1개, 갈릭디핑 소스 2개다. 이렇게 큰 피자에 핫소스가 하나라니 섭섭하지만, 피자 한판당 아무리 큰 사이즈라도 핫소스는 1개밖에 제공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이드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우리 피클이라고 하는 이 피클 나름 상큼하고 아삭하니 맛있는 편이다. 갈릭소스도 나름 깔끔한 맛!
도미노피자 WWW스테이크 & 블랙타이거슈림프 하프 앤 하프의 자태다. 사진에서는 잘 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굉장히 크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반반씩 깔끔하게 구분된 피자에서 우선 블랙슈림프피자면을 살펴보면 나름 큼직한 통새우가 박혀있고, 파인애플과 다양한 야채들이 토핑 된 것을 볼 수 있다. 피자가 4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새우는 1조각에 1개씩 박혀 있다.
다음은 www(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의 포션이다. 나름 큼직한 그릴드 큐브스테이크 비주얼의 고기들이 박혀 있고, 군데군데 새하얀 버터치즈소스가 넓적하게 분포되어 있는 모습이다. 스테이크피자 면에는 빨간 야채가 토핑 되어 있어서 좀 더 다채로운 비주얼 자랑한다.
www스테이크 피자를 클로즈업해 본다. 그릴드 비프의 비주얼이 나름 훌륭한 편이다.
두께는 이 정도! 씬피자는 아니고 보통 정도의 두께다. 도우는 나름 폭신 쫀득해서 씹는 맛이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 맛이 좋았다.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도 먹어본다. 뭔가 다채로운 소스들이 많이 가미되어 있어서 먹으면 질퍽하게 입안에서 흘러내린다.
두께는 역시 딱 보통 정도된다. 새우 사이즈가 작지는 않다. 하지만 반쪽에 겨우 4마리라니 좀 아쉽다.
블랙타이거 새우뿐 아니라 간간히 불고기도 같이 토핑 되어 있어서, 육해공이 함께라는 말이 맞긴 하다. 그리고 새우와 고기의 조화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솔직 후기
오랜만에 먹어본 도미노 피자! 너무 추운 날씨 탓에 집에 도착했을 때는 꽤 식어있어서 반반씩 오븐에 데워서 먹었더랬다. 그랬는데도 아쉬운 건 피자치즈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뭔가 쭉 늘어나는 그런 비주얼이 연출되지 않았다. 소소한 모차렐라 핫도그 하나도 치즈가 늘어나면서 나름 풍부한 비주얼 연출이 가능한데 말이다. 가격에 비해서 재료를 너무 아끼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동네에 소상공인 피자도 이것보다는 훨씬 치즈를 많이 넣어주시는데 말이다.
그리고 치즈의 양보다 더욱 아쉬운 건 바로 피자의 맛이었다. 스테이크와 새우, 불고기 등 개개인의 맛은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피자 자체가 전체적으로 너무 드라이하고, 재료들과 도우와의 조화로움이 좀 아쉬웠다. 게다가 1판을 둘이서 다 먹고서도 배가 부르지 않은 건 우리가 너무 대식가인 건가? 무려 35000원에 달하는 가격인데, 이 정도 맛밖에는 안되는가 싶어서 매우 매우 아쉬웠다. 도미노 피자! 전에는 맛있었는데, 오늘은 왜?
이게 스탠더드라면 맛도 가성비도 매우 떨어진다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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