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한 할아버지의 커다란 동상이 생각나는 kfc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요즘은 잘 먹지 않았지만, 한번씩 생각난다. 그래도 한때 kfc치킨과 징거버거, 그리고 비스킷은 정말 나의 최애였던 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점심으로 kfc를 먹어보자 싶어 들러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업데이트된 kfc의 2023년 메뉴판 가격과 더불어 타워징거버거와 블랙라벨치킨 세트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kfc 메뉴판 가격 2023
kfc가 문을 열기도 전이라 꺼져 있는 매장! 징거버거가 200만개나 팔렸다면서 전 버거를 다리살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준다고 한다. 올 연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kfc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쉬는날은 없다. 여기도 apple pay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나의 최애 버터 비스켓! 비스켓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중인가 보다.
기다렸다 매장이 열리고,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기 전에 메뉴판을 살펴본다.
버거 종류와 치킨 종류, 세트메뉴와 디저트류로 구분되어 있고, 가짓수가 굉장히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된다.
먼저, 버거의 경우는 징거버거(단품 5500원, 세트 7800원), 징거타워버거(단품 6300원, 세트 8600원), 핫지즈징거버거(단품 5900원, 세트 8200원), 캡새버거(단품 4300원, 세트 6600원), 불고기버거(단품 4300원, 세트 6600원),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단품 7700원, 세트 10000원), 징거더블다운맥스버거(단품 7500원, 세트 8800원), 켄터키롱다리스파이시버거(단품 7000원, 세트 9300원), 징거BLT버거(단품 6700원, 세트 9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가장 기본인 징거버거의 칼로리는 단품이 573kcal, 세트가 714~817kcal이고, 징거타워버거가 단품이 720kcal, 세트가 861~1018kcal 정도로 버거만으로도 낮게는 400kcal대에서 높게는 800kcal가 넘기도 한다.
세트종류인 박스류는 세트에 치킨 한조각(켄터키롱다리순살치킨)이 더 추가되어 더 푸짐하다. 징거박스가 9800원, 트위스터박스가 8600원, 핫치즈징거박스가 10200원, 켄터키롱다리스파이시박스가 11300원, 징거더블다운맥스박스가 11800원, 블랙라벨폴인치즈박스가 12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징거 BLT박스가 11000원, 징거타워박스가 10600원, 캡새박스가 8600원, 불고기박스가 8600원이다. 식사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더해줄 디저트류로는 에그타르트가 2200원, 버터비스켓이 2500원, 코울슬로가 2000원, 콘샐러드가 2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kfc하면 역시 핫크리스피치킨가 시그니처 오브 시그니처 메뉴다. 기본인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은 1조각에 3000원, 3조각에 8700원, 8조각 22000원, 5조각 14200원이다. 갓양념치킨은 1조각 3300원, 3조각 9600원, 5조각 15700원, 8조각 24400원이다.
다음으로 박스 세트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켄터키롱다리순살치킨은 1조각 3100원, 3조각 9000원, 5조각 14700원, 8조각 22800원이다. 마지막으로 갓양념블랙라벨치킨은 1조각 3400원, 3조각 9900원, 5조각 16200원, 8조각 25200원이다. 1994윙 종류는 2조각 3300원, 4조각 6500원, 8조각 13000원이다.
오리지널치킨 기준 1조각의 칼로리는 264/271kcal이고, 4가지 치킨 종류 모두 비슷한 칼로리라고 할 수 있다. 윙의 경우는 2조각이 164kcal 정도다.
kfc 징거타워버거와 블랙라벨치킨 세트 후기
일단 오늘 나의 픽은 수능응원팩이다. 오케이캐시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받아서, 정가 24300에서 15000까지 할인을 받았다. 보통 정가로 사기보다는 이렇게 저렴한 쿠폰을 찾아서 구매하면 좀더 절약을 시전할 수 있다. 생각보다 쿠폰을 여기저기서 쉽게 받을 수 있으니 참조!
매장도 그렇고 포장고 그렇고 음료는 셀프라 직접 가져와야 한다. 매장에서 1회까지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음료기계 옆으로 물티슈 기계와 일회용 컵과 뚜껑, 비닐장갑과 포장 비닐 등이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잘 담아서 봉지에 담아오면 된다.
참고로, 매장에서 개인컵을 사용하면 3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음료를 셀프로 포장하는 방법도 상세하게 잘 안내가 되어 있다. 사실 이거 포장해 오는 것도 뭐 큰일이라고 좀 귀찮긴 하다.
오늘의 수능 응원팩의 구성이다.
징거타워버거 2개, 블랙라벨치킨 2조각, 너겟 2조각, 음료 2조각으로 실로 꽉찬 구성이다. 프렌치프라이가 없는게 아쉽긴 한데, 개인적으로 프렌치프라이를 좋아하진 않아서 오히려 더 좋다.
블랙라벨치킨 2조각은 역시 큼직큼직하니 나란히 누워 있다.
어마 이게 뭐야 싶게 작고 초라한 너겟 2조각! 너겟은 별루!
징거타워버거를 개봉해 본다.
커다란 닭다리살과 해쉬브라운튀김 그리고 야채와 소스까지다. 높이가 꽤나 높다. 역시 타워버거구나 싶다.
한 입 먹기도 힘든데, 어쨋든 과감하게 한 입! 닭다리살 두께의 위엄!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맛은 있다. 그런데 왜 때문에 매운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거지? 요즘은 순한맛으로 바뀌었나 싶을만큼 맛이 순하다. 징거버거는 매운 맛인데 좀 아쉽! 하지만 순삭은 했다.
징거버거의 오리지널리티를 느끼려면 그냥 징거버거로 가야 하나보다.
그리고 바삭함의 진수를 보여줬던 블랙라벨 치킨이 다음 순서!
살도 오동통한데 순살치킨치고는 크기가 꽤 커서 나름 만족스런 블랙라벨치킨이다. 쨍하게 짭짤하고 살짝 매콤한 게 나름 매력 있다.
오랜만에 먹어본 kfc 징거버거와 블랙라벨 치킨!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잘 먹었다. 만족!
이상, 2023 kfc 메뉴판 가격과 수능응원팩의 타워징거버거와 블랙라벨치킨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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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륙. 파이브가이즈(five guys). 위치. 메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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