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고양이 털제거 방법. 다양한 털 관리법들.
본문 바로가기
탱탱한 라이프(길냥이가 집냥이가 되기까지)

나의 소중한 고양이 털제거 방법. 다양한 털 관리법들.

by yourstarry 2022. 3. 13.
728x90

세상 귀여운 마이 캣! 고양이!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고, 만져도 좋고, 놀아도 좋고, 다 좋지만

한 가지 단점이 바로
유난히 많이 빠지는 털 문제다.
냥바냥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은 털 관리에 애를 먹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털갈이 시즌이 되면 사방에 날아다니는 털들의 향연! ㅠㅠ

그래서 항상 손에는 돌돌이가 필수다.

나 역시도 털 때문에 스트레스받았지만
시간이 약이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이젠 그러려니 한다.
밥그릇에서 털이 나와도 그냥 빼고 먹는 정도! ㅎㅎ

집사와 고양이의 상호 행복을 위해서
그런 털들을 조금이나마 덜 날리게 하는
아이들의 털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고양이 털제거 방법 1/

손으로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아주 간단하다.
손에 물을 묻히거나, 고무장갑에 물을 묻혀서
젖은 손으로 잘 쓰다듬어 주면 물기에 털이 달라붙어 나오면서
어느 정도는 털을 수확할 수 있다. 이걸 여러 번 반복하면 된다.

 


고양이 털제거 방법 2/

주기적으로 빗질해주기


이것 역시도 기본 중의 기본이다.
고양이 털빗들도 종류가 많은데, 실리콘 빗부터 쇠 빗, 그리고 퍼미네이터 같은 전문적인 빗,
사람이 쓰는 두피 마사지기 같은 것들 등 다양한 아이들 중에서
아이가 제일 거부감 없는 것으로 관리해주면 좋다.
빗질은 한두번으로 끝내지 말고 아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빗어도 빗어도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이점 참고하여 기분 좋을 때 수확을 대량 하시면 좋다.
단, 아이가 싫어하면 그만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걸 추천한다.

 

고양이 털관리용 3가지 종류이 빗들
고양이 빗 종류
고양이 뒷발과 고양이 털로 만든 크고 작은 공들
고양이 털로 만든 공들



=> 여기서 꿀팁!

빗어서 모아둔 털은 버리지 말고 손으로 잘 굴려서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공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 장난감으로 아주 유용한데, 혼자서 이리저리 굴려가면서 아주 신나게 놀고,
집사와 공놀이도 가능하다. (우리 첫째냥은 그랬다. ㅎㅎ)

 


고양이 털제거 방법 3/

가끔은 목욕시켜주기


이미 알고 있듯이 고양이 목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나도 1년에 한번 정도는 해주고 있는데, 목욕을 통해서 죽은 털들이 꽤 많이 제거돼서 털 관리가 된다.
하지만 고양이목욕은 그야말로 전쟁과도 같아서 냥바냥으로 가능한 선에서 해주시길 추천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목욕을 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집 냥님들은 욕실에 들여놓는 순간부터 세상 들어본 적 없는 해괴한 비명소리를 내면서
나 죽네 하고 난리를 치는 통에 진짜 1년에 한번도 시키기 어렵다.

 

 

고양이 털제거 방법 4/

고양이 미용


최후의 보루로는 병원에서 미용을 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야말로 원인인 털을 몽땅 밀어버리는 방법인데, 이건 추천하기가 그런 게,
고양이들은 강아지처럼 온전한 정신에서 털을 미용하기란 거의 불가능해서
부득이하게 보통은 병원에서 전신 마취를 해서 미용을 하게 되는데,
그 비용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데다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미용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심신의 부담을 가져오게 된다.

참고로, 미용을 하게 되면 털을 미는 것을 비롯해서 발톱정리는 물론 목욕까지 시켜주신다.
(이른바, 토털 케어! ㅎㅎ)
나도 초장기에 두어 번 미용을 시킨 적이 있는데, 병원에 대한 반감만 더 키워준 듯하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받는 것 같다고 하시어, 그다음부터는 하지 않았다.

 


결론은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히 잘 타협하면서 반쯤은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적응해서 사는 거다.

고양이 털 빠짐은 그야말로 불가항력이니 말이다.

 

턱시도 고양이가 캣타워 위에 앉아있는 앞모습
귀여운 마이캣


오늘도 털과 씨름하시는 집사님들!
모두 모두 파이팅!

728x90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