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들은 수명이 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는 말은
물건에
가장 해당될 듯한데,
어떤 물건이든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별해야 할 때가 오고야 마는데,
나와 거의 20년을 함께 해온
나의 빨래 건조대!
바꿔야지 바꿔야지 한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나버렸다.
쓸 때마다
삐거덕대면서 살대들이 빠져대고
페인트칠은 숭덩숭덩 벗겨지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사실 정이 들 데로 들어버린
나의 애착 건조대
이제는 보내준다.
새 건조대로
무얼 살까 이것저것 알아보다
결정한 것은
바로
한샘 양 날개 플러스 건조대 기본형이다.
바퀴형도 있었지만
조금 더 저렴한
기본형으로 선택했다.
가격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저가로 폭풍 검색하여
4만 원 초중반대에
구매를 했더랬다.
원래 한샘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후기들을 보니
매우 튼튼하다고 한다.
굿!
거기에
많은 양의 빨래에도 무리 없는
충분한 거치대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문한
빨래 건조대 도착!
박스가 매우 크다.
문 앞에 두고 가신걸
집에 들이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가벼움
무엇?
얼른
언박싱을 해본다.
비닐에 곱게 포장된 건조대가
뽀얀 속살을 자랑한다.
짐작은 했지만
사이즈가
꽤 거대하다.
이음새나
마무리 등은 견고하게
깔끔히 처리된 듯
보인다.
비닐을 벗기고
이렇게 펼쳐보니
크지 않은 내 방에 남은 공간이
어느 정도
꽉 찬 모습이다.
오웃!
쓸모 있겠다. 싶다.
가로로 보아도
집의 큰 공간을 차지한다.
아래에 보이는
울 냥들의 밥그릇을
보면
사이즈가 만만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ㅋㅋ
펼쳐본
거대한 사이즈에 비해
접어서 벽에 두면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든다.
쓰지 않을 때는
이렇게 한 곳에 세워두면 되니
실용적이라
할 수 있겠다.
후에 빨래를 해서
사용을 해보니
빨래도 많이 걸 수 있고,
가벼운데도
튼튼한 것 같았다.
처음에는
아래 위로 펴는 것이
좀 적응이 안돼서 어색했지만,
다루기가 어렵진 않았다.
펼치면
큰 자리를 차지하니
좁은 공간은
충분히
사이즈를 확인해봐야겠지만
그 외에는
아직 나무랄 데가 없었으니.
저렴한 빨래건조대들도 많고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내가 선택한
한샘 빨래 건조대!
완전 만족이다!
참고로 바퀴형을 사면
더 편리할 것
같긴 하다.
지금 빨래 건조대가
사망 직전이신 분들!
한샘 양 날개 플러스 건조대를
주목하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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