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관리 꿀팁. 종류별 빗 비교 후기. Feat. 퍼미네이터. 두피마사지기. 실리콘빗. 고무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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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후기들

고양이 털관리 꿀팁. 종류별 빗 비교 후기. Feat. 퍼미네이터. 두피마사지기. 실리콘빗. 고무장갑.

by yourstarry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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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의 털과의 전쟁은 

숙명과도 같다.

고양이를 반려하게 되면, 

다른 모든 것들에 모두 만족하면서도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이 털 관리! 

 

평소에도 그렇지만, 

털갈이라도 하는 계절이면

 가만히 있어도 공중에 털이 날아다니는 건 기본이고,

 밥먹을 때도 밥에 반찬에 털이 하나씩 들어있어도 

당황하지 않을 정도로 

털과 함께 하는 일상이 흔한 일이 된다. 

 

게다가 그루밍이 일상인 고양이들은 

너무 많은 털들을 삼키게 되면 

헤어볼로 배출하지 못할 경우

 큰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집사들은 항상 청소에 열을 올리고, 

털 제거에 열심일 수 밖에는 없다. 

 

그래서 수시로 좋다는 제품이나 

정보들을 검색하고 구매하고, 

테스트를 해본다. 

오늘은 아이들을 10년 가까지 모셔온 집사로서 

사용해본 털 빗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오늘도 평화로이 집사의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냥 선생님들!

 

 

 

 

첫 번째는, 그 유명한 퍼미네이터!!

집사의 첫번째 픽이었고, 

단모용 장모용이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단모용이다.

빗의 금액이 꽤 했던 걸로 기억한다. 

기억이 가물하지만 5만 원 이상은 준 듯하다.

 사용한지가 오래되어 빗에 때가 껴있는데, 

좀 청소가 필요한 듯 하다.

 

 

 

 

 

곤히 주무시는 우리 첫째냥님에게 

조용히 빗질을 시전 해본다. 

 

사실 빗질이나 발톱깎이 등의

 가장 좋은 타이밍은 

바로 잠들거나 잠이 올 때의 비몽사몽 한 상태다. 

 

 이 빗은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부드럽게 사용해줘야 한다. 

 

너무 세게 하거나 억지로 하면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다음부터는 필사적으로 피한다.

 

 

 

살살 조용히 빗겨주니 

별 반응 없이 잘 자고 있다. 

 

몇 번만 빗어도 

벌써 이만큼 털이 나온다.

 

 빗질은 여러 번 반복해서 하면 

털이 순식간에 산이 된다.  

 

빗의 기능에 매우 충실한 제품!

 

 

 

 

중간에 버튼을 누르면 

빗 사이에 박힌 털이 쓱 빠진다. 

편리하다! 

굿굿!

 

 

두어 번 빗으니

벌써 이만큼이다.

 

사실 빗으면 빗을 때마다

털은 계속 나온다는 사실!

참 신기하다.

 

 

 

 

그리고 다음은, 

유튜브에서 유명한 스타 냥이 

즐겨 쓴다는

 두피 마사지기!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인데,

 신기하게 고양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즐겨하는 영상을 보고, 

바로 구매를 해왔다.

 

 

 

 

집사도 아직 사용을 못해봤는데, 

아마 두피에 하면 

시원할 것 같이 생겼다. 

 

 

 

 

역시 주무시고 계신 냥 선생님께 

가만히 빗질을 시전해본다.

 

요철이 생각보다 길고 뾰족해서 

우리 아이들은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좀 아파하는 듯한 느낌!

 

 

 

아니나 다를까 잠이 깨버린 냥 선생님! 

심기가 불편하신지 

마징가 귀를 하고 있다.

털은 제법 빗어지고 모이는데, 

이 두피 마사지기는 생각보다 

털이 잘 모이지 않고 

많이 날리는 편이다.

 

 

 

모냥! 

이럼서 털 냄새를 킁킁 맡는

 냥 선생님!

요 아이도 아이가 싫어하지만 않으면 

금방 털 무더기를 만들 수 있긴 하다.

 

 

 

 

다음은 흔히 볼 수 있는 

노말한 실리콘 양면 빗이다.

양면으로 되어 있고, 한쪽은 실리콘, 

한쪽은 듬성듬성한 쇠빗으로 되어 있다.


쇠빗보다는 실리콘 쪽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생각보다는 효과가 그렇게 좋진 않았고,

아이들 기호성도 좋지 않아서,

자주 사용은 못한 제품이다. 

 

 

 

 

 

 

 

그리고 별 도구 없이 털 제거하는 방법!

 고무장갑!

고무장갑에 물을 묻혀서 털을 쓱 빗어주면,

 요렇게 털이 묻어 나온다. 

 

몇 번 반복하면 많은 털을 제거할 수 있다. 

 

근데 물이 닿는 거라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바로 도망간다. ㅎㅎ 

 

사실 맨손에 물 묻혀서 슥 훑어줘도

 털은 묻어나온다. 

 

 

 

털 모은 것 단순비교!

아이들이 싫어하지만 않으면 

털을 빗을수록 많이 제거할 수 있긴 하다.

 

 

 

 

요렇게 모은 털은 버리지 않고, 

공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 첫째냥은 작은 공에 환장을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정리하면,

1/ 퍼미네이터 :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기능은 훌륭하다. 

가장 많은 털을 제거하는데 효과적! 

단, 살살 조심스럽게 빗어주기! 

 

아이가 싫어하면 즉각 멈추길 추천한다.

 다음 기회가 있으니깐!


2/ 두피 마사지기 :

털은 제법 제거되지만,

아이들이 좀 아파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냥바냥인 듯하다. 


3/ 실리콘 양면 빗 :

평범한 기능이고, 실리콘면이 더 효과가 좋다.

우리 아이들은 그닥 좋아하진 않는 편이다.


4/ 물 묻힌 손이나 고무장갑 :

잠깐잠깐씩 효과를 내는 데는 좋지만,

많은 양의 털 제거는 한계가 있다.


사랑하는 냥님과 집사의 건강을 위해

털 제거하는 빗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친다.

 

다른 좋은 꿀팁도 있으면 공유 부탁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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