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변비. 꿀팁. 특효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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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후기들

고양이 변비. 꿀팁. 특효약이 있었다.

by yourstarry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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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마리 냥을 모시는 집사이다.

고양이들은 특히 걸리기 쉬운 병 중 하나가

치아와 관련된 것인데, 두 아이 모두 이상 증상이 있어

치과전문병원에 데려갔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모두

치주염 진단을 받고,

 

작은 아이는 무려 모든 치아를 발치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고양이 변비의 발견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했었더랬다.

 

그런데 검사 과정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작은 아이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하시는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

아이의 뱃속이 똥으로 꽉 차다 못해서
장기까지 밀어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짐작은 했지만,

아주 심각한 고양이변비라니!

우리 둘째 아이의 몸무게는 겨우 2kg 남짓!
게다가 살이라곤 없다.

 

마른 몸에 똥으로 꽉 차 있다니!

 

치아를 몽땅 뽑아야 한다는 사실에
1차로,

똥이 몸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배출이 안되고 있단 사실

2차 충격을 받았다.

사실 둘째 아이는 먹기는 정말 잘 먹는데

평소에 화장실은 자주 들락거리지만
변은 진짜진짜 부스러기 사이즈로 나오는 게

다반사였다.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힘을 주는 것인지 힘이 드는지
화장실 벽을 박박 긁어대고는 했었다.

 

 

 

고양이 변비 해결하기



발치 수술이 끝나고
의사선생님께 둘째의 배변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하게 되었고,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고양이 변비약으로 좋은 것이

바로 이

실리엄 허스크!

두둥!

 

뭐라도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일단 이 약을 여기저기 검색하여 구해보았다.

 

이 약은 사람도 먹고

고양이들도 먹어도 되는 모양이었다.

 

후기들은 매우 효과적이라는

칭찬 일색이었다.

 

사용한 뒤로 효과를 보고 나서는
아이허브에서 해외구매로 쟁여두고

사용하고 있다.

실리엄허스크 약병 두개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

 

 

고양이 변비약 먹이기


아이 몸이 작고 몸무게가 2kg 남짓이라,

 

한 캡슐의 절반 정도를 하루에 한 번

환장하는 간식 츄르에 타서

먹이기 시작했다.

몸무게가 그 이상이면

복용량은 더 늘려도 좋을 듯한데,

(참고로 캡슐 자체로 먹일 수 있다면

그냥 먹여도 좋다.)

 

일단은 테스트로 그렇게 먹여보니

효과가 좋아서 그렇게 계속 먹이고 있다.

작은 접시에 담긴 실리엄허스크 가루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 캡슐의 절반 


츄르를 타서 쉐킷쉐킷!

접시 안 실리엄허스크 가루 위 추르 봉지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 



물도 한 수저 타서

묽게 타 준다.

접시 안 추르 탄 실리엄허스크와 수저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 추르에 타기

 


준비된 처방 츄르를 갖다 바치면,

순식간에 해치우신다.

 

하지만

워낙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라
약의 양이 좀 많이 들어가거나 하는 날에는

 

입에도 대지 않고,

버려지는 날도 꽤 있다.

 

아이의 기호에

정확히 맞춰서

처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접시안 추르먹는 고양이 옆모습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 탄 추르 먹이기



맛있게 냠냠하고 만족스러운

우리 둘째 냥님!

매트 위 옆으로 누워있는 고양이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  배부른 냥선생님

 

 

원래 진짜 부스러기 같은 변을

자주 들락거리며 보는데

이제는 제법 그럴듯한

 

맛동산을 생산한다

(비위 주의!)

 

두부모래 위 삽 안의 고양이 똥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 섭취 후 맛동산 크기의 위엄 두둥!

 

고양이 변비약의 효과와 변화

 

고양이 변비약

실리엄 허스크를 먹인 후

아이의 변화는 이러했다.

추가적으로는

열심히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 배부분을 자주자주 마사지해주는 것으로

보완을 하려고 노력했다.

1/ 평소에 화장실을 매우 자주 들락거렸었다.
여전히 많이 가긴 하지만, 빈도가 확실히 줄었다.

2/ 변의 사이즈가 정말 부스러기 수준이었던 것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덩어리라 할 것들이 나온다.

3/ 아이의 똥꼬에 굳은 똥이 묻어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으나,
이제는 제법 깨끗하다.

4/ 배변활동이 좋아지면서, 마른 아이 몸에 살이 붙기 시작했고,
이젠 꽤 통통해졌다.

 

이게 모두

대사의 원활함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치아 발치는 정말 슬픈 일이지만,
또 그 일이 없었다면,
나는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했을 것이므로,

 

인생사 모두 새옹지마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얻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고양이 변비로 고생하고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여

후기를 남긴다.

모두 모두 모시는 냥님들

배변 건강 지키며 오래오래 행복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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