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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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의 시작.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아이폰 앱테크) 소소하지만 결코 소소하지 않은. 1년이상을 언택트로 지내면서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기분이다. 갑자기 모든 것이 불안정하고 불투명하고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이 느낌. 답답한 마음에 뭐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시작한 이른바 앱테크법을 하나하나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걷기앱 캐시슬라이드스탭업이다. 안드로이드도 가능하다. 이 앱의 장점은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거다. 친구와 썸으로 적립하면 현금 인출이 가능하고 수수료도 없다. 단 5만점부터 가능하니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여러 친구들이 같이 하면 그만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참고로 나는 둘이서 평균 6개월 이전에 인출이 가능했다. 벌써 두번이상 인출을 했다. 이제 사용법을 알아본다.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캐시슬라이드를 찾는다 캐시슬라이드를 열고 회원가입을 한다. 이때 추천.. 2021. 2. 12.
갑작스런 길고양이 보쌈. 비비적대며 한껏 애교를 시전 하며 구슬프게 야옹야옹 울어대는 이 처음 본 고양이를 애써 외면하고 겨우 발걸음을 떼는데 이 녀석 도통 떨어지질 않는다. 울음소리는 더욱 커지고 구슬프기까지 하다 무슨 할 말이 있는 건가 순간 마치 이 아이의 말을 들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진 순간. 또 날 시험에 들게 하는 야옹 야옹 어쩌라고. 춥다는 건가. 날이 너무 춥기는 했다 집 아이라면 이런 추위를 더욱 견디기가 힘들었을 테지. 아. 어쩌지? 순간 자길 데려가라는 울음소리로 착각하게 만든 이 우라질 추위 속에서 머리가 멍해졌다 아 일단 데려가서 주인을 찾아줘야 하지 않을까? 그래. 일단은 데려가서 집을 찾아주자. 까지 생각이 달리고 있었다. 근데 어떻게 얘를 데려가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다루는 법엔 문외한이었던 나는 .. 2021. 2. 12.
애교쟁이 오셨네. 햇살 좋은 오후.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뒤로하고 길을 나선다. 오늘도 할 일을 했다는 나름 보람찬 기분이다. 그나저나 날이 너무너무 춥다.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도 역시 한파는 매서웠다. 영하 10도라고 했던가. 그보다 낮다고 했던가. 아이들은 다들 어디서 어떻게 이 추위를 잘 이겨내고 있는 건지. 나는 따뜻한 집으로 가면 되지만. 그렇게 길을 막 나서는데 어디선가 야옹.소리가 울려 퍼진다. 제법 구슬프게 계속 이어진다. 무슨 일이지? 돌아서는데 길목 초입에 아까 그 뉴페이스 아가가 떡허니 서서 나를 보며 계속 울어대는 것이 아닌가. 사정없이 울어대는 와중에 가까이 다가가니 이내 저도 두 걸음 다가와 내 다리에 옷에 사정없이 자기 머리를 들이박고 부비부비 애정공세를 퍼붓는다. 애교.. 2021. 2. 11.
이 예쁜 고양이를 어쩐담???? 햇살 좋은 아주 추운 어느 겨울날. 그래도 계속되는 길고양이들의 즐거운 식사시간. 볕이 좋은 화단에 길 아이들이 모여들어 하나 둘 식사를 마쳐가고 있는 즈음. 멋진 아메숏의 코트를 입고 어여쁜 용모로 다른 아이들을 헤치고 혜성같이 나타난 이 아이. 배가 고팠던지 다급하게 와서는 봉지에 담긴 사료를 와구와구 해치우더니 갑자기 다가와서는 사정없이 얼굴을 비벼댄다. 추워서인지 춥다고 하는 건지 쉴 새 없이 야옹야옹 구슬프게 울어 댄다. 거기에 자기 이마까지 들이대며 마구 비벼대고 야옹야옹거리면서 내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길고양이들에게 이런 애교를 받아보기는 진짜 처음인데 말이지. 어라? 뭐 이런 애가 다 있담? 그동안 보던 길고양이들도 이 아일 처음 본 건지 낯설어하며 곁에 있지 않고 슬금슬금 뒤에서 지켜보.. 2021. 2. 10.
탱탱한 라이프를 지향하는 집사의 일기를 시작한다. 어느 추운 겨울날 그 역사는 시작된다. 어린 시절, 다들 잠든 밤에 괴상한 소리를 내며 울어대고, 사람만 보면 어느새 연기처럼 훅훅 사라져 버리던 고양이들이 나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구전동화 속에는 고양이들이 앙심을 품으면 대대로 저주를 받는다는 내용까지 더해져 왠지 모르게 나는 그들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즈음 나는 고양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었는데, 그건 아마도 아는 언니가 고양이를 입양해 키우기 시작하면서 고양이의 귀여움을 다시 마주하게 된 계기가 컸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길을 다니다 보면 전에 보이지 않던 고양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고양이들은 어디에나 있었다.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 마냥 귀엽고 이쁘기만 했던 고양이들은 고단한 길 생활에서..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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