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모든 것이 끈적끈적해지는 계절이 와버렸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신호는
바로 이 초파리들의 연이은 등장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사계절 내어놓는 바나나에
초파리들이 떼 지어 달라붙고,
과일이라도 먹을라 치면
어디서 기다렸다는 듯이 날아드는
이 초파리들!
음식물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이라면
이 초파리들이 항상 출몰한다.
초파리들은 작고 날렵한데,
배부분이 빨간 것이 특징이다.
초파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과일 같이 달콤 새콤한 것들!
집안 곳곳에서 달려드는
이 초파리들 없애는 방법을 알아본다.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집에서 과일이나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된다.
근데 이건 보통 가정집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음식을 먹더라도 찌꺼기를 외부에 두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해야만 한다.
둘째,
싱크대 배수구 청소를
자주자주 해주면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을 수시로 부어주고,
배수구 청소 클리너 같은 것도 주기적으로 해줘서
남아있는 음식물의 파편들을 항상 제거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도구를 이용해서
초파리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
바로 초파리 트랩이다.
먼저 집에서 diy로 가능한 건
일회용 커피용기 같은 곳에
물엿과 달콤한 음료와 식초 등을 넣어서
뚜껑을 닫은 후에 빨대를 꽂아두면,
음식물을 먹으러 초파리가 들어갔다가
빠져서 다시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다이소에 갔다가 데려온
이 초파리 끈끈이 트랩,
사용후기를 남겨본다.
설치장소는
음식물이나 과일주변
그리고 하수구 주변 등이다.
설치방법을 살펴본다.
트랩 용액을 부어준 후에
상자 속에 넣고
위로는 끈끈이 막을 설치해주면 끝!
용액과 끈끈이 스티커가
각각 2개씩 들어있다.
자 이제 완성!
초파리가 들끓는 쓰레기봉투 주변에
놓아두었다.
이제 초파리가 얼마나 제거되는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런데 하루이틀 지나도록
한 마리도 붙지 않았다.
강력한 유인제라고 했는데, 잉!
초파리들도 학습이 되었던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유인제 통에
바나나 껍질을 조금 넣어보았다.
신기하게도 바나나껍질을 넣은 후에는
조금씩 잡히는 아이들이 생겼다.
그리고 점점 쌓이더니
요렇게 까맣게 붙어있다.
자세히 보면 파리도 있고, 모기도 있다.
나중에 보니 끈끈이가 바깥으로 가도록
설치하는 게 맞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뭐 이것도 잘 잡히는 듯!
물론 음식물을 잘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요런 트랩들도 사용해보니 효과가 나쁘지 않다.
이걸 쓰고나서는
초파리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끈끈이랑 유인제도 2개씩 들었으니
한동안은 잘 쓸 것 같다.
다이소에 가면 이런 종류들이
꽤 여러가지 있었는데,
이건 단돈 1000원!
찾아보면 여러가지 도구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적당한 것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모두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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