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포국제시장에는 그 안은 물론이고 근처까지 꽤나 많은 맛집들이 많다. 사실 여러 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결국 가보지 못했던 곳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언젠가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집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나름 생소한 호주에서 온 정통 미트파이라고 해서 벼르고 벼르다 간 곳이다.
인천신포국제시장 찐 맛집 코알라 파이를 소개해 본다.
인천신포국제시장 맛집 코알라 파이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코알라 파이!
호주의 대표동물인 코알라가 파이를 안고 있는 모습에 뉴질랜드와 호주의 음식이라고 쓰인 문구가 인상적이다. 과거 호주에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는 1인이지만, 미트 파이를 제대로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어떤 맛일까 매우 궁금하다.
인천신포국제시장 바로 근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고, 자세한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참고로, 코알라 파이는 신포점이 본점이고, 맛집인 만큼, 서울을 비롯해서 송도와 충주 등 꽤나 여러 분점들이 있어서 나름 전국적으로도 맛볼 수 있다.
입구에는 음료를 소개하는 현수막이 보이고, 가게 외관에 붙은 다양한 포스터들이 이국적이다. 귀여운 코알라 캐릭터그림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이곳만은 뭔가 호주 현지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내고 싶으셨나 보다.
영업시간은 오전 12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니, 잘 맞춰서 방문하면 되시겠다. 문 닫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얼른 들어가 보았다.
가게에 들어가 보면 더욱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하다.
입구 옆 한편에는 이렇게 전시장 같은 공간이 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코알라 파이 메뉴 가격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아래에 미트파이 메뉴들과 음료메뉴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미트파이 종류로는 미트, 폴드포크, 머쉬룸크림, 스파이시치킨 4가지 종류는 5900원, 콘치즈 파이가 4900원이다. 세트로 구매도 할 수 있고, 종류에 따라 4가지는 21600과 22600원, 5가지 모두는 275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료 종류는 커피와 에이드, 라떼, 아인슈페너 종류, 그리고 코알라 파이 전용 수제 맥주도 있다.
음료 메뉴로는 아메리카노(3500원), 카페라떼(4000원), 바닐라라떼(5000원), 레몬에이드, 오렌지에이드, 자몽에이드 모두 5000원, 콜라와 환타, 그리고 닥터페퍼(3000원), 아이스티(4000원)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파이 1과 커피세트(7900원), 파이 1과 에이드 세트(9400원), 파이 2와 커피세트(12800원) 등의 실속 메뉴들도 있다.
음식 말고 코알라 키링(5000원), 볼펜(4000원) 등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다. 이런 소품들 보니 완전 추억 돋는다.
드디어 영접하는 그 맛있다는 미트파이들이 진열장에 잘 진열이 되어 있다. 다행히 파이들이 꽤 남아있다.
코알라 파이 미트파이 후기
사실 모두 하나씩 맛보고 싶지만, 배불리 저녁도 먹고 왔던 터라 고민을 하다가 대표메뉴인 미트파이와 머쉬룸크림파이로 주문하고, 캔버라 라거 맥주도 하나 주문을 완료했다.
아래 사진처럼 미트파이 외에도 붕어빵(팥 3000원, 슈크림 3200원), 반려용 포크파이와 미트파이(7500원) 등도 판매하고 있다.
얼른 키오스크로 주문을 완료하고, 자리를 잡아본다. 끝날 시간이라 내부가 조용하지만, 한창일 때는 엄청 붐빈다는 사실!
자리마다 놓여있는 짱구와 돼지인형 그리고 서양음식의 필수인 타바스코 핫소스와 오프너까지가 기본이다.
오늘의 픽은 미트파이와 머쉬룸크림파이, 그리고 캔버 라거 수제 맥주다. 맥주는 귀여운 코알라 맥주잔과 함께 제공된다. 아마 코알라파이에서 직접 제작하는 수제 맥주인가 싶다. 맥주 가격이 기억이 안 나는데, 7000원인가 8000원인가 긴가민가 하다.
드디어 영접하는 미트파이의 비주얼은 이러하다. 참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게 너무 먹음직스럽게 익은 갈색빛인데, 겉으로 봐도 그냥 겹겹의 페스추리의 바삭함이 절로 느껴진달까 벌써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참고로, 미트파이는 소고기, 폴드포크는 돼지고기 파이다. 그러니 이 아이는 소고기 미트 파이인 셈이다.
미트파이의 속을 살펴보기 위해서 절반을 잘라본다. 그런데 겉이 워낙 겹겹의 부드러운 페스트리이고, 또 속은 부드럽게 꽉 차 있다 보니 모양이 제대로 잘리지 않고, 이렇게 푹 들어가게 잘린다. 자르면서 일단 페스트리 대박이다 싶었다. 그리고 이 은은한 미트 속의 향기까지.
맛을 보면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건 완벽한 미트파이야 하고 외치게 된다. 부드러운데 바삭한 수 겹의 페스트리 안에 진한 고기의 맛과 토마토소스등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외국의 미트소스맛이 너무나 절묘하게 어우러지는데, 그렇다고 기성품의 그 전형적인 맛이 아닌 수제의 신선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래서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나 싶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다.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하면서 맥주를 잔에 채워본다. 맥주 맛도 진하면서 향기롭고 좋았다.
그리고 머쉬룸크림 파이는 이런 모양이다. 안에 크림소스와 야채 등이 가득 들어있고, 미트파이와는 완전 다른 맛이다. 이것도 나름 매력 있는 맛이다.
이러면 다른 걸 맛보지 아니할 수 없으니 얼른 포장도 고고싱!
이 아이는 스파이시치킨 파이 되시겠다.
은근 매콤하고, 꽉 찬 닭살로 꽉 차 있는 속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지만, 냉장이나 냉동보관했다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이상 온도에서 5분 이상 살짝 데워 먹으면 겉바속촉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폴드포크맛도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다. 모든 파이에 구멍이 없이 다들 매력 있다. 하지만 원픽을 하라면 단연 미트파이다. 미트파이 최고!
후기
사실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맛이나 볼까 하고 갔었지만, 미트 파이라는 생소한 메뉴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몸소 체험하게 되는 곳이다. 그래서 또 신포국제시장 가면 무조건 방문 아니면 포장이라도 해올테다 하고 각오를 다졌더랬다.
여러 개 사서 냉동시켜 놓고, 먹고 싶을 때 적당히 해동한 후에 오븐에 데워서 바삭하게 먹어야지 속으로 생각하는 중!
어쨌든 너무 맛있는 미트파이를 알게 되어서 진짜 행복하다.
이상, 인천신포국제시장 찐 맛집인 코알라 파이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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