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방문하는 소하동. 분위기가 여유롭고 괜찮은 편이라 자주 애용한다. 식후땡 커피타임을 즐기려고 가본 곳으로 그야말로 소하동 커피 맛집이라 할 수 있는 대형 갤러리 카페 가우디를 리뷰해 본다.
여기 갤러리야 뭐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나는 곳이다.
원래는 맞은편에 내가 애정하는 FIVEWORKS를 방문하려다 새로 생긴 곳이라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더랬다. 주소는 경기 광명시 소하로 109번 길 8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부터 뭔가 훤한 분위기 자랑한다. 참고로, 지하에 주차공간도 아담하게 마련되어 있다.
심상치 않은 가우디라는 카페 이름답게 내부는 조각상부터 비롯해서 무슨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다. 복작복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아니라 웅장함마저 드는 근사한 분위기다.
자리 간격도 아주 널찍해서 개방감이 굉장하다. 바로 보이는 기다란 카운터바 앞쪽으로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는 진열대가 보인다.
카페 가우디 디저트들
진열대에는 디저트류가 여러가지 전시되어 있다.
소금빵도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플레인부터, 앙버터에 초콜릿까지 꽤 된다.
외에도 다른 빵 종류와 쿠키류 등도 있다.
호두타르트도 먹음직스러워보인다.
스콘류도 있고, 종류가 적지는 않다.
외에도 화과자류와 와인도 판매를 하고 있다. 캔 와인은 처음 봐서 색다른 느낌이다.
음료 메뉴는 이러한데, 일단 주문은 아메리카노(4500원)와 소금빵(3000원)으로 해보았다. 1인 1 음료가 기본이라고 되어 있다.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카페 가우디를 여기저기 살펴본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보는 바깥풍경도 근사하다. 이 자리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근데 뭔가 생뚱맞게 군고구마도 판매하고 있다. ㅎㅎ
그리고 화장실에 가려고 올라가 본 2층은 1층보다 훨씬 더 근사했다. 2층이 메인인가 보다.
역시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테이블들 간의 거리는 역시 아주 널찍하다.
다음에는 2층으로 와야겠다 싶다.
아메리카노와 소금빵으로 유유자적 힐링타임을 가져본다.
소금빵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는데, 짭짤하면서도 겉바 속쫀득의 정석이다. 사이즈도 적지 않고, 맘에 들었다. 그래서 나오면서 몇 개 더 사 왔다. 인기메뉴인지 내가 산 아이들이 마지막이었다. 가히 소금빵 맛집이라 해도 될 듯하다.
커피맛도 꽤 진하고 맛있어서 이 집은 나무랄 데가 없구나 싶다.
소하동 갤러리 카페 가우디 후기
외곽이나 지방에서나 보던 대형 카페를 소하동에서 만나니 참 색다른 기분이다. 늘 북적이고 복잡한 카페와 비교하면 꽤나 힐링감성 충만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커피도 맛있고, 소금빵도 맛있고, 분위기는 뭐 말할 것도 없는 곳이다.
친구와 한참 수다를 떨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부족할 것 같다면서 커피도 리필을 해주셨다. 감동감동! 간만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카페 가우디!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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