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평생을 함께 하는 물건이 있다면 바로 브라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바로 지금까지도 늘 함께 하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 내 몸과 같은 느낌마저 드는데, 이 브라가 계속해서 진화를 하고 있다.
과거의 와이어 짱짱한 것들부터 요즘의 브라탑 종류들까지 말이다. 과거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지만, 와이어 다음에 노 와이어가 나오고, 이제는 브라탑까지, 사람들은 역시 편한 것을 맛보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는 게 분명하다. 이제는 브라가 아닌 바디웨어라는 말로 불려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재작년부터인가 우연히 알게 되어서 지금까지도 나의 분신처럼 함께하고 있는 크로커다일 감탄 브라를 소개해본다.
사실 브라는 가슴을 압박해서 그다지 좋지는 않다는 건 기본상식이지만, 라인을 살리려면 와이어 짱짱한 아이들이 좋긴 하다. 하지만 이제는 노 와이어도 꽤 라인을 잡아주는 제품들이 많다. 나는 꽤 오래전부터 노 와이어 브라로 바꿔서 나름은 편해졌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지금 소개할 이 감탄 브라는 그런 내 삶에 완전 신세계로 다가왔다.
우연히 홈쇼핑을 보다가 이런 브라탑 종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폭풍 검색을 해서 크로커다일 감탄 브라를 만나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이미 엄청 유명한 제품이었다. 테스트나 해보자 싶어 주문해서 착용해본 결과, 이거 이거 진짜 물건이다 싶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샀고, 세트는 아니고, 브라만 구매했다. 지금 검색을 해보니 여름용 브라 2세트가 31780원 정도 한다. 가격도 착한 편이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다.
일단 가장 좋은 건 이걸 입으면 내가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도 잊어버릴 만큼 너무너무 편하다. 그도 그럴 것이 봉제선이니 후크니 걸리는 것 하나 없어서 입을 때는 그냥 쓱 티셔츠 입듯이 입으면 되고, 벗을 때도 쌉가능이다.
일상 속에서도 운동을 할 때도 워낙 가볍고 편하기 때문에 활용도 100%다. 소재는 일반 스포츠 브라의 다소 답답한 쫀쫀함과는 다른 부드러운 탄력감이다. 워낙 가볍고도 얇은 소재라서 여름에도 일반 소재에 비해서는 훨씬 시원하지만, 여름 소재가 별도로 따로 있어서 그걸 입으면 더욱 시원하다. 브라탑 종류면서도 패드도 들어있어서 나름의 볼륨감도 살려주는데, 일반 와이어브라만큼은 못 되는 건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단점이라고 하면, 소재의 특성상 세탁을 하면 할수록 아주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데, 나중에는 처음보다 짱짱함이 줄어들어서 좀 후들후들해진다. 그래서 최대한 부드럽게 손으로 살짝만 세탁해주면 그나마 수명을 좀 더 연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세탁망에 넣어서 돌리더라도 세탁기 돌리는 건 비추다.
그리고 패드를 별도로 넣어서 착용하다 보니 패드가 살짝 따로 놀거나 할 수도 있다. 나는 처음에 패드를 넣는 게 좀 귀찮긴 했다. 하지만 요즘은 패드가 아예 꿰매 져서 패드 일체형으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으니 이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위에 말한 단점들이 있지만, 엄청난 장점들을 결코 이길 수 없기에 나는 여름을 맞이하여 새 아이들을 준비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사이즈는 넉넉하게 사시는 걸 추천드린다. s라면 m으로 추천! 편함의 극대화랄까. 사실 이런 종류는 감탄 브라뿐만 아니라 워낙 종류들이 많아서 어떤 것을 선택해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감히 말하자면, 이 아이와 함께하기 시작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긴 정말 힘들다. 어쨌든 편한 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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