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하루 한두 잔 꼭 마시는 커피값이 부담스러워 이용하게 된 저가커피들. 그중에서도 매머드 익스프레스 커피는 그야말로 가성비 갑에 커피맛도 괜찮은 편이라 늘 애용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주문하던 키오스크에서 갑자기 달라진 가격 인상을 마주하고 당황을 했더랬다.
이미 한두 번의 가격 인상이 2022년에 이루어졌지만, 커피가격은 그대로였는데, 드디어 커피가격도 인상이 되고야 말았다.
그래서 변경된 매머드 익스프레스의 메뉴가격들을 알아본다.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S 1200원(기존 900원, 300원 인상)
아메리카노M 1600원(기존 1400원, 200원 인상)
아메리카노L 3000원(기존 2800원, 200원 인상)
샷추가 400원(기존 300원, 100원 인상)
가장 많이 마시는 아메리카노 가격은 상기와 같이 정리를 할 수 있겠다.
이하 다른 메뉴들의 가격 내역들도 살펴본다.
그리하여 나의 단골메뉴인
아메리카노S(기존 900원)에 샷추가(기존 300원)는
기존 1200원에서
무려 1600원(1200원 + 400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런데 왜 S사이즈만 가격이 300원 오른 걸까. 의문이다.
참고로, 매머드 익스프레스 커피는 앱을 깔아서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다처럼 앱으로도 주문을 할 수 있는데, 미리 주문해 두고, 찾으러 가면 바로 준비가 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고, 거기에 사용금액에 따른 적립도 해주니 나름 잘 사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적립도 이미 S사이즈에는 거의 혜택이 없어진 지 오래고, 2023년 올해부터는 아예 S사이즈는 서비스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안내문도 있어서 슬프다. 나의 스몰 샷추가 아메리카노! 언제까지 마실 수 있을지.
스몰 사이즈 아메리카노가 900원이라는 독보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던 매머드 커피도 이제는 다른 저가커피들이 벤티사이즈에 15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동일 사이즈에서 오히려 100원이 더 비싼 1600원이 되었다. 컴포즈니, 메가커피니, 벤티프레소니 이런 저가커피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지 않을지 매우 귀추가 주목된다.
모두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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