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티브이에서
들기름 비빔국수가 대세라면서
여기저기 소개된 적이 있었다.
그러고 나서 그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요런 아이가 나와있다.
따끈따끈한 비빔면 신상 되시겠다.
팔도 꼬들김 비빔면
아마 들기름 비빔국수의 라면 버전인 듯하다.
이름이 꼬들김인 걸로 봐서
김의 역할이 큰 비빔라면인가 짐작을 해본다.
그리고 들기름과 통들깨까지.
맛이 궁금해진다.
가격은 인터넷에 4개들이
최저가 3910원 정도 한다.
수프 안에 역시
들기름과 들깨, 김이 주를 이룬다고 되어 있다.
칼로리는
560KCAL로 낮지 않은 듯하다.
은근 국물 라면보다
비빔라면의 칼로리가 더 높다는 것!
옆의 조리법도 잘 봐주고
이제 조리를 시작해본다.
꼬들김 비빔면의 내용물은
면과 비빔소스, 후레이크 같은
후첨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배도 고프고
얼른 보글보글 면을 끓여본다.
차갑게 먹는 비빔면이니 만큼
적당히 익힌 면은 차가운 물에
잘 헹궈서 준비해주고,
거기에 스프들을 넣어서
잘 비벼주면 완성이다.
액상소스를 여는 순간
고소한 들기름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한다.
거기에 김가루와 통깨 가득한
분말후첨스프까지
첨가하여 신나게 비벼주었다.
간간이 보이는 동그란 통깨와 김가루 양이
조금 아쉽다.
라면에 큰 기대는 금물이다.
하지만 냄새만큼은 완전 침 고이게 한다.
한 입 먹어보면
쫄깃하고 탱글한 면발 위로
고소한 들기름 소스가 코팅되어서
향기로 먼저 한 입 먹고 시작하는데,
거기에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소스가
치고 들어오면서
아주 조화로운 맛이 완성된다.
거기에 간헐적으로 씹히는 통깨와
바다내음 가득한 김가루까지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정도면 꽤 훌륭한 맛이다!
여기에 추천한데로,
깻잎이나, 백김치, 나물 등의
다채로운 토핑을 더한다면
더욱 근사한 요리로 변신이 가능할 듯하다.
여름은 바야흐로
비빔면의 계절이 아니던가.
비빔면도 오리지날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들이 출시되어
선택의 재미를 더해주는 바,
꼬들김 비빔면도 이 여름을 더욱 빛내줄
아이들 중 하나 되시겠다.
늘 먹던 그 빨간 비빔면이 지겨우신 분들에게는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끔은 색다르게
꼬들김 비빔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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