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인천을 탐색하고 다니는 1인이다. 처음에는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개항로를 비롯해서 신포국제시장을 거쳐, 이제는 동인천 전체를 구석구석 다녀보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그만큼 인천은 매력이 굉장하다.
오늘은 동인천 개항로에서 발견한 찐 커피맛집인 카페 나인티플러스란 곳을 소개해 본다.
동인천 개항로 찐 커피 맛집 카페 나인티플러스
카페 나인티플러스는 개항로 카페 거리의 거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맞은편에는 써니구락부라는 카페도 있고, 옆으로는 바그다드카페도 있다. 그리고 조금 내려온 맞은편에는 하버파크 호텔이 위치하고 있다.
카페가 모퉁이를 안고 있는 형상이라 조금 독특하다.
카페 나인티플러스의 정확한 위치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면 된다.
개항장 포토존이라고 해서 보니 과거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였던 모양이다. 같은 테이블에서 사진 한 컷 남길 수 있으니 나름 추억을 만들 수 있겠다.
입구는 이렇게 계단을 오르는 방식이고, 앞쪽으로 음료 메뉴와 가격이 잘 소개되어 있다. 아메리카노가 2500원이라니 나름 착한 가격 아닌가 싶다. 옆으로는 모든 음료 메뉴를 takeout 하게 되면 500원을 할인해 준다고 되어 있다.
입구의 붉은 벽돌이며, 짙은 오크색 문을 보니 클래식한 느낌이 뿜뿜하는 곳이다.
내부로 들어서니 오호 뭔가 시공간을 초월한 딴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근대시대의 카페로 시간여행온 듯한 기분! 바닥부터 천장까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인데도, 뭔가 레트로한 느낌과 클래식한 느낌이 가득하다.
입구 쪽 벽에 더치커피 관련 도구들을 판매하고 있다. 모가포트도 보이고, 드립잔도 보인다.
카페나인티플러스 메뉴
카페나인티플러스의 메뉴를 살펴본다.
커피는 블렌딩과 싱글, 그리고 핸드드립과 콜드브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블렌딩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3000원(ice 3500원)이다. 카페라떼는 4000원(ice 4500원), 싱글 아메리카노는 3500원(ice 4000원), 싱글라떼는 4500원(ice 5000원) 등이다.
핸드드립은 3가지 종류가 있고 6000~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이다. 콜드브루는 5000원이다.
샷추가 비용은 1000원, 시럽추가는 500원이고, 아이스변경은 500원의 추가비용이 든다.
외에도 주스와 티, 에이드 등의 음료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사이드 메뉴인 디저트류로는 마카롱과 수제쿠키(2800원), 미니피칸(3500원), 애플파이와 크루아상(4500원), 케이크(4500원), 크로플(4800원) 등이 있다.
단, 현재 프로모션으로 블렌딩 아메리카노가 2500원(ice 3000원), 카페라떼 3500원, 밀크티가 5000원, 콜드브루가 45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나도 가장 클래식한 블렌딩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하였다.
진열장에 디저트들이 보인다. 아래로는 수제청병들이 있는데, 수제청차의 재료들인 모양이다.
참고로, 점심시간인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커피메뉴에 대해서 1000원의 할인을 해준다. 옆에는 디톡스 주스 3가지가 알록달록하게 붙어있는데, 가격은 모두 7000원이다.
쿠키와 아몬드 튀일이 먹음직스럽다. 하나 먹을까 하다가 배불러서 패스!
커피를 주문해 놓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그냥 여기서 마시고 갈까 잠시 고민을 했더랬다. 그만큼 분위기가 꽤 근사했다.
천정에 요 조명마저 완전 느낌 있다.
안쪽에 화장실도 있고, 와이파이는 당연히 가능하고, 셀프바까지 뭐 나무랄 데 없이 모든 것이 준비된 카페다.
카페 나인티플러스 아메리카노 후기
드디어 아메리카노를 맛보는 시간이다. 항상 다른 메뉴를 탐하지만 역시 돌아오는 건 아메리카노다.
차가운 아이와 뜨거운 아이!
사실 여길 방문하기 전까지 커피에 대한 기대를 1도 하지 않고 갔던 터라 분위기 좋은 카페이려니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 더 마음에 든 곳이다.
후기
그런데 커피를 마셔보고 굉장히 놀란 게 커피가 너무 맛있다. 따뜻한 아이는 깊고 진하면서 약간의 산미까지 더해진 훌륭한 바디감 자랑하고, 아이스는 아이스대로 좀 더 쨍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 근처에서 찾아보기 힘든 커피 맛이다 싶다. 가격도 착하고 너무 훌륭!
다음에는 카페에서 개항로 거리를 직관하면서 마시면 또 얼마나 근사할까 싶다.
역시 카페는 커피 맛이지. 겉보기로 판단은 금물이다. 카페 나인티플러스는 커피 찐 맛집!
이상, 동인천 개항로 찐 커피맛집인 카페 나인티플러스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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