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맛집. 정성가득한 불맛 짬뽕 한그릇. 이화룡 불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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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후기

독산동 맛집. 정성가득한 불맛 짬뽕 한그릇. 이화룡 불짬뽕.

by yourstarry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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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중국집이지만

맛있는 집은 진짜 드물다.

 

중국집들 중에서도

한 번씩 꼭 생각나는 집을 소개한다.

 

간만에 방문해본

 

이화룡 불짬뽕!

 

 

 

 

 

내부는 크지 않고, 

벽마다 방문한 사람들이 남긴 메모들이 빼곡한 게

뭔가 정겨운 느낌이다.

 

메뉴는 단출한데,

이 집은 짬뽕이 메인이다.

 

 

 

나는 차돌 짬뽕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해물짬뽕을 좋아한다.

 

오늘도 역시

차돌 짬뽕과 해물짬뽕을 시켰다.

 

사장님 혼자 요리를 하시는데,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시작하시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

 

주문할 때, 메뉴를 통일하지 않으면 

간격 차가 꽤 클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신다.

 

이미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이 테이블마다

앉아있어서, 좀 걸리겠다 싶다.

 

먼저 단무지랑 양파와 춘장이 세팅된다.

 

 

 

 

해물짬뽕이 먼저 나왔다.

 

 

 

 

새우랑 해물이 중간에 모여있고,

아래로는 홍합과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다.

 

국물은 빨간 게 매워 보이는데,

불짬뽕이란 이름답게 꽤 매운 편이지만,

칼칼하게 맛있게 맵다.

 

안에 들어있는 검은 매운 고추들은

먹을 때는 빼내고 먹어야 

무사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 짬뽕에 들어있는 면은

적당히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국물이 잘 배어들어 맛이 좋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좀 있으니 차돌 짬뽕이 나온다.

 

 

 

 

차돌이랑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고,

밑으로 면이 들어있다.

 

 

 

역시 보드라운 면은 국물이 잘 배어들어

너무 맛있다.

 

차돌 짬뽕의 국물은 해물짬뽕의 깔끔함과는 

다르게 고기의 풍부한 맛이 가미되어 

훨씬 풍미가 있다.

 

요건 내 스타일!

 

 

 

 

차돌이랑 면이랑 야채랑

같이 먹으면 

진짜 진짜 행복해지는 맛!

 

해물짬뽕보다는 덜 매워서

더 부담 없다.

 

 

더운 여름이지만

가게 안은 만석이다.

 

다들 이열치열을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

 

이 집의 장점은 

바로 조리를 해서 맛이 늘 일정하다는 거다.

 

힘드실 테지만, 사장님의 소신이 느껴진다.

 

어떤 중국집은 미리 조리를 해놓거나 

계속 끓여놓은 국물을 주거나 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여기는 항상 주문받아서

바로 조리를 해주시는 것이 너무 좋다.

그래서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건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당연히 감내해야 하니깐. 

 

칼칼하고 깊은 국물에

신선하고 푸짐한 재료들로 가득한 

불짬뽕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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