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스산해진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온몸이 오그라는데
이럴 땐 뭔가
든든하고 따끈한 국물이
최고다.
진한 설농탕 한 그릇이 생각나
간만에
신선설농탕을
찾았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항상
성업 중인 곳이다.
얼른 들어가 본다.
가게가 꽤 넓은 편이다.
입구에는
영업시간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아마
변경이 조금 된 듯하다.
입구에서
코로나 시국인 관계로
QR확인 및 온도 확인 절차를
거치고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아본다.
밖이 훤히 보이는 게
전망이 좋다.
메뉴를 살펴본다.
모두 설농탕 베이스에서
조금씩
변형된 메뉴들이다.
뭐니 뭐니 해도
기본이다.
신선설농탕 2그릇
주문 완료!
한편으로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몇 가지 옵션으로
포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문하고
이내
설농탕이 나왔다.
전형적인
설렁탕의 모습인데,
완전 우윳빛은 아니고
살짝 맑은 우윳빛이다.
엄마가 집에서 해주시던
그 곰국 빛깔과
비슷하다.
안으로는
고기와 파 등이 들어 있다.
뽀얀 쌀밥 한 그릇!
밥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아주
쫀득쫀득하다.
빈 접시는
김치 담는 용도로
주신다.
여기에
김치와 깍두기
듬뿍 담아준다.
친구는
여기 김치를 좋아해서
한 번에
몇 접시도 먹는다고 한다.
김치를
직접 담그신다고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있다.
김치 맛은
좋은 편이다.
설농탕과는 아주 찰떡!
식탁 한편으로는
기호에 따라 첨가할 수 있게
후추화 소금이
비치되어 있다.
소금은
필수로 넣어줘야 한다.
평소에
국물을 불호하는 1인인데,
이런 진국은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밥을 말아본다.
사실 밥 말아서
훌훌 먹는 게
설렁탕의 묘미인 듯!
게다가 그래서인지
국물이 적당히 뜨거워서
먹을 때
훨씬 수월하다.
요렇게
밥이랑 국물이랑
한 술 떠서
먹으면
그냥 순삭이다!
고기도
꽤 들어있는데,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담백하다.
특을 시키면
아마 고기를
더 많이 넣어주시나 보다.
추워진 날씨 탓인지
그냥
호로록 순삭을 했다.
여기 설농탕은
뭔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의 맛 같아서
더 좋은 것 같다.
몸이 허하거나
기력이 쇠할 때는
요런 진국 한 그릇
마셔주면 좋을 듯!
찐한 진국의
설농탕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추천!
'맛있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명사거리 맛집. 광명시장 안. 담백하고 깊은 맛. 옛날손칼국수 (0) | 2021.11.09 |
---|---|
광명사거리 맛집. 가성비와 맛 모두. 행복치킨피자. 배달맛집. (2) | 2021.11.08 |
철산역 카페. 바리스타의 커피와 탁트인 전망 한 스푼. 폴바셋 광명철산점. (0) | 2021.10.23 |
자담치킨. 맵슐랭 먹어보았다. 자담치킨 독산점. (0) | 2021.10.21 |
광명사거리 맛집. 불맛 가득 품은 깔끔한 불고기. 연탄불고기 광명점. (1) | 2021.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