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그냥 구경만 해도
참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가 많다.
유명한 시장 중 하나인
광명시장은
퇴근길에 들러서
야채도 사고 과일도 사고
가끔 식사도 해결하는
아주 정겨운 시장이다.
그래서인지 일 년 365일
사람들이 아주 북적인다.
오늘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손칼국수 집을 소개한다.
이름이
옛날손칼국수
지도에는 나오지를 않는데
시장 2번째 길에서 조금 들어오다
중간쯤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있는 곳이다.
맞은편에는 아주 저렴한
중국집이 있다.
사실 근처에
홍두깨 칼국숫집이라고
방송도 탄 국수집이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여기를 더 좋아한다.
입구에는
열심히 육수와 칼국수를
끓이시는 모습이
보인다.
1층도 있지만,
자리가 없으면
2층 자리도 있다.
2층은 더 넓다.
메뉴판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입구에는
코로나 시국인만큼
손 소독과 출입기록을 할 수 있고
수저류도 소독된 것을
가져가게 되어 있다.
자리마다
칸막이는
기본으로 되어 있다.
간만에 와보니
벽 쪽에 자리들이
새로 생긴 듯
하다.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메뉴가
칼국수다.
개인적으로
칼제비와 수제비도 좋아한다.
오늘은
칼제비로
주문을 해본다.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꽤 보인다.
계산은 선불!
현금으로 해야 한다.
칼국수 한 그릇이
3000원이니
가격이
너무 착하다.
옆쪽으로
열심히 칼국수를 조리하시는
모습이 보인다.
테이블마다
김치통이 준비되어 있고
후추와 양념장도 기호대로
넣도록 비치되어 있다.
김치통을 열어보면
갓 담근
겉절이 김치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이내
칼제비가 나온다.
비주얼은 이렇다.
아래로는 칼국수 면에
위로는
수제비들이 보이고
중간에는
김가루가 정갈하게
뿌려져 있다.
주시는 빈 접시는
김치용이다.
테이블에
양념장이 있는데,
이건
기호대로 넣어먹으면 된다.
넣으면
칼칼하고 찐한 맛이
된다.
양념장도 넣어주고.
김치도
한 접시 잘 담아준다.
개인적으로
담백한 것을 좋아해서
양념장을
잘 넣지는 않는데,
친구는
항상 듬뿍 넣어서 먹는다.
이건 기호대로!
여기 국물은
정말 담백하다.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
멸치육수 맛 그대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
간간이 호박이랑 야채들도
보인다.
착한 가격이지만
양이 적지는 않다.
칼국수 면도
직접 뽑으시는 생면이라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게 맛나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요 수제비!
수제비도 두껍지 않고
적당하게 얇아서 좋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게
그냥 술술 넘어간다.
수제비와 칼국수 모두를
포기 못할 때
칼제비는
그야말로 완벽한 선택!
어느새
싹 비워진 그릇!
적지 않은 양이지만
부족하신 분은
곱빼기로
주문할 수도 있다.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나중에 포장 주문해서
집에서 먹었는데
매장에서
먹는 거랑 맛은 똑같았다.
담백하지만 깊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할 집이다.
그래서인지
어르신 손님들이 많다.
그리고 알만한 분들은
이미 다 아는
꽤 유명한 집이다.
육수도 정성스레 직접 내시고
면도 직접 만드는 생면이라
너무 좋다.
거기에 가격은 또 어떤가.
칼국수 한 그릇이 3천 원인 집이
요즘 어디 있는지.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이런 뜨뜻한 손칼국수 한 그릇이면
그냥 추위가 날아갈 것 같다.
광명시장 구경하시다
급 출출해지신다면
여기 옛날 손칼국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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