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고기맛집. 정갈하고 푸짐한 고기한상. 쌍교숯불갈비. Feat.매운소갈비찜.

웬만하면
고기를 자제하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한 번씩
고기가 엄청 땡길 때가 온다.

개인적으로
돼지갈비를 좋아라 하는데,

거리를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갈비집이 있다.

쌍교숯불갈비.

규모가 엄청 크다.

맛은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맛집이라고 하는데,

일단 먹어보자 해서 들어가보았다.

내부는 규모가 커서,
룸도 여러 개가 있고,
테이블도 많다.

일하시는 분들도 많고 친절하시다.

일단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본다.

고기류는
소갈비와 돼지갈비 떡갈비류 등이 있는데,

오늘은
갈비찜을 먹어보기로 했다.

매운 소갈비찜 중과
된장찌개와 공깃밥
그리고 맥주 하나
주문 완료!

살펴보니
세트메뉴가 있는데,

다음번에는
세트로 먹어보고 싶다.
찜콩 해 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 상이 세팅되었다.

맥주도 가져다주셨다.

갈비찜은
화로 같은 곳에 올려주시는 모양이다.

반찬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다 맛이 좋았다.


부드럽고 달콤한 소스 가득한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은
샐러드!

백김치!

양념 있는 음식들 먹을 때
곁들이기 좋은 반찬!

오이지무침과 겉절이
그리고 고사리무침!

반찬들은
하나같이 정갈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연근 반찬!

달콤한 소스에 무쳐져 나왔는데,
연근이 너무나 신선했고,

아삭아삭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고기에 필수!
파무침!

쌈장과 마늘!

상추와 깻잎!

야채는 매우 신선했는데,
특히 깻잎이 향기 가득했다.

야채는 다시 리필했더랬다.

맥주 한잔
마시고 있을 무렵

주인공
매운 소갈비찜 등장!

화로 아래로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서
따뜻하게 온기를 유지해 주신다.

빨간 양념이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된장찌개도 나왔다.

된장찌개는 아주 담백한 맛이다.

공깃밥도 나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본다.

매운 갈비찜은
매울까 걱정했는데,
사실 적당히 매운 정도라 딱 좋았다.

양념도 아주 잘 배어 있었고,
야채는 버섯뿐이었지만,

오히려 갈비에 중심을 맞춘 게
더 좋았다.

고기도 부드럽고 퀄리티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살도 아주 도톰하게 붙어 있었다.

푸짐한 한상이 완성되고,
정신없이 먹었다.

별생각 없이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음식 맛도 정갈하고 훌륭한 것 같다.

갈비찜이 다른 군더더기 재료들 없이
갈비 자체가 중심이 되어서
양도 푸짐하고 너무 맛있었다.

푸짐하고 퀄리티 있는
고기 한상을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