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에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작은 식당이 있었다.
분위기도 너무 따뜻하고,
음식 맛도 훌륭한 곳!
주택가 안쪽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었지만,
꽤 입소문이 나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인데,
언젠가부터 문을 닫아서
많이 아쉬워했더랬다.
그곳이
다시 가산동에 문을 열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얼른 방문해보았다.
이름은
영향!
독산동에서 달았던
그 간판 느낌 그대로다.
주말은 2시부터 오픈 이래서
오픈 시간을 맞추어
기다렸더랬다.
당분간
런치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주로 런치를 먹으러 많이 방문했었기에
조금 아쉽긴 하다.
분위기는 그대로인데,
식당이 더 커진 듯하다.
그래서 모든 게
더욱 정돈된 느낌이다.
오픈 시간이 되어 문이 열리고
얼른 입장!
영향만의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온 듯하다.
내부가 훨씬 넓어져서
탁 트인 느낌이 더해졌다.
테이블마다
예쁜 꽃들과 은은한 조명이
세팅되어 있다.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테이블을 정하고
이제 메뉴를 살펴본다.
테이블에는
자동충전기도 구비되어 있다.
메뉴는 많지 않다.
음료 메뉴!
와인 메뉴도
따로 있다.
오늘의 픽은
부챗살 스테이크에 바질 크림으로 선택하고,
명란 할라피뇨 오일 파스타!
먼저 피클류가 나온다.
각각
접시와 식기류를 세팅해주셨다.
먼저
명란 할라피뇨 오일 파스타!
너무 먹음직스러운
한 그릇이다!
오일 파스타 베이스에
수란과 명란 그리고 튀긴 마늘이
플레이팅 되어 있는데,
오일 파스타 그대로 먹어보다가
나중에 명란과 수란을 섞어서 먹어보라고
권유를 해주셨다.
오일파스타 그대로도 적당히 매콤하면서
아주 맛있었고,
명란과 수란은 섞으면
특유의 짠맛과 부드러움이 섞여서
더욱 진한 맛이 된다.
사실 먹다 보니 금세 순삭 해버렸다.
다음으로
바질 크림소스를 곁들인
부챗살 스테이크!
스테이크 사이로
까망베르인지 에멘탈인지
치즈가 얇게 끼워져 있고,
아래로는 으깬 감자와 토마토가 깔려있다.
너무 예쁜 한 그릇!
고기는 붉은빛이 강하여
어떨까 싶었는데,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거다.
거기에 치즈와 바질소스가 더해지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이 스테이크 물건인 듯!
사장님께 반갑게 인사를 드렸더니,
서비스로 콜라도 주셨다.
감사 감사!
그리고 기존에 런치타임에 자주 먹던
사이드 빵이 생각나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빵도 구워다 주셨다.
감동!!!
빵으로
파스타 소스와 바질소스 마지막까지
순삭!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에는
둘이서 메뉴 3개 정도는 먹어야 할 듯!
영향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내가 애정 하는 호세가도 있고,
이 골목이 왠지
맛집 성지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정성 가득한 이태리 요리 한 그릇이
드시고 싶으신 분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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