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노보텔에서
호캉스를
많이 하는 편이다.
용산에 드래곤시티가 생긴 지도
꽤 되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드래곤시티에 있는
호텔만 해도
이비스에 노보텔에 노보텔 스위트에
머큐어 앰버서더까지
4가지나 된다.
왠지 스위트 느낌이 좋아서
노보텔 스위트 앰버서더로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간만에 찾은 용산역은
많이 변해있었다.
드래곤시티는
용산역에 연결된 터널 같은 통로로
입구가 연결되어 있다.
입구를 찾아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거기가 로비다.
로비로 들어서면
커다란 트리가 들뜨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내준다.
그리고 이제부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체크인을 하는 곳
쪽으로
사람들이 가득하다.
본인 확인과 체온 등등
확인 과정을 거치고
체크인을 하고 나면
중간의 복도를 지나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가는 길에
MEGA BITES라는 와인바가
보인다.
여러 호텔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표시를
잘 보고 가야 한다.
노보텔 스위트 객실은
27~39층까지다.
새로 지은 곳이라
멋진 조형물들이 근사하게
곳곳에 보인다.
노보텔 스위트의 체크인을
26층에서 한다.
단, 체크아웃은
1층 로비에서 한다.
내가 받은 룸은 28층!
고층으로 부탁했건만
겨우 28층!
한강뷰와 남산 뷰 중
한강뷰를
선택해보았다.
사람들이
매우 많기는 했다.
듣기로
체크인만 해도
한참을 기다리는 경우들도
많다고 했다.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잡아보았다.
날씨가 쾌청해서
뷰가 꽤 멋있었다.
고층이라 볼 수 있는 풍경 같다.
체크인 라운지 반대쪽은
26 레스토랑 겸 바이고
거기가
클럽 라운지 역할도
하는 모양이었다.
체크인 라운지에는
물과 사과주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가져와보았다.
아래 사진은
조식을 먹고 나오는 길에
조용한 체크인 라운지를
한 번 찍어본 것이다.
이제
객실로 올라가 본다.
내가 예약한 룸은
주니어 스위트!
그보다 더 좋은 룸은
디럭스 스위트다.
밖에서 룸키로 열고
안쪽에 룸키를 꽂아야
안의 모든 것이 작동하는 건
어딜 가나 똑같다.
바로 보이는 룸의
모습은
뭔가 반쪽짜리 느낌!
입구 왼쪽으로
작은 복도 같은 것이 보인다.
구조가
좀 특이한 듯!
마주 보고
가방 놓는 거치대랑
맞은편으로
옷장과 세탁기가 보인다.
잉!
레지던스인가?
옷장 안으로는
가운과 다리미, 슬리퍼
등등이 보인다.
그 옆으로는
옷을 걸 수 있는 옷장이다.
그 작은 복도를 끼고
지나가면
그 옆으로는 욕실이 보인다.
건식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보인다.
엥?
욕조가 없다?!!
헛!
이런 함정이 있었다니.
이걸 알았다면
여길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ㅠㅠ
(뒤늦은 후회!)
나중에 알아보니
주니어스위트는
원래 욕조가 없다고 한다.
(모든 것이
내 탓이로소이다 ㅠㅠ)
샤워실에는
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비치된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바디워시
가 보인다.
그리고
맞은편으로는
세면대가 있다.
세면대 위로
비누와 바디로션
그리고 몇 가지 비치품들이
있다.
바디로션이
너무 귀여워서 놀랐다.
나중에 부족해서
하나 더 받기는 했다. ㅎㅎ
드라이기와 체중계도
있다.
구비구비 돌아서
이제 드디어
본 객실이다!
생각보다
많이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널찍한 편이다.
침대 앞으로
작은 소파와 테이블이 보이고
침대 맞은편에는
티브이가 보인다.
그리고 입구 쪽으로
다시 보면
식탁과 싱크대 등이 보인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도
있다.
여기 진짜 레지던스였다.
ㅎㅎㅎ
몰랐다.
싱크대와 수납장 안으로
와인잔과 물 잔
포트와 얼음 통도 보인다.
와인 오프너도 있다.
식탁 한편으로는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차는 겨우 2 티백이 전부!
캡슐도 2개!
좀 아쉽!
싱크대에는
수세미와 세제도 있다.
기본 제공되는 생수는
2병!
티브이 옆쪽으로
작은 책상도 준비되어 있다.
깨알같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긴 하다.
이제
드디어 커튼을 열고
뷰를 본다.
탁 트인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인다.
여기가 한강뷰라고 했는데
강이 보이긴 하지만
거의 끄트머리에 살짝 보이는 정도!
룸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로는
황량한 벌판만 보이고
살짝 아쉬웠다.
플러그가
침대 양쪽에 있는 것이 좋았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었다.
세탁기 위로는
세제 등등도 세세하게
준비되어 있다.
침대 옆으로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긴 소파가 보인다.
앉아서 다시 보니
이번에는
한강이 제법 보인다.
하지만 황량한 벌판도
세트!
이제 조용히
커피 한 잔을 내려본다.
캡슐머신 사용이 서툴러서
좀 헤맸다.
이런 올드함이란.
비치된 커피잔 잘 씻어서
내려본 커피!
크레마가 풍부한 것이
꽤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
역시
커피맛은 꽤 괜찮았다.
소파에 누워서
풍경 바라보며 여유 있게
커피를 마셔본다.
친구 생일을 맞아
준비해온
샴페인을 준비해본다.
파티다!
얼음은
요청하면 가져다주시는데
넉넉히 달라고 요청드렸더니
거의 양동이 같은데
갖다 주셨다.
굿굿!
맛난 샴페인 한 잔이면
그냥 행복!
아침에는
호캉스의 꽃인
조식을 먹으러
26층 라운지 바로
고고고!
객실이 거의 만실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한참을 대기했더랬다.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아침 8시 이전에 오면
한산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좀 힘들어서 ㅎㅎ
이제
조식을 먹으러
고고고!
보통 노보텔 조식과
비슷한데
종류가
조금 더 많은 편이다.
한식과 양식류를
비롯해서
빵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직접 조리해주시는 쌀국수도
주문이 가능하다.
오믈렛도 해주시는지는
모르겠다.
자리를 좋은 곳으로
배정해주셔서
매우 만족!
자리 잡고 앉아서 바라본
뷰가
근사했다.
아마 여기 묵으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이때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게 남산 뷰 같은데
다음번에는
남산 뷰를 선택할 것 같다.
근사한 조식 한상!
좋으다! 좋으다!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
1인이지만
조식 먹을 때는
왠지
전투적인 된다는.
풍경 보며 식사하며
이 시간이
힐링타임!
음식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뒤늦게 먹어본 쌀국수도
맛있었다.
치즈도 먹어보고
친구가 극찬한
미역국!
완전 맛있었다.
작은 그릇에 먹다가
큰 그릇으로
더 가져다 먹음!
나의 작은 배를
원망하며
마지막 과일로 마무리!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이제
체크아웃 준비를 하러
나선다.
호캉스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
체크 아웃을 마치고
나서는 길에
메가 바이츠에서
브리치즈를 하나 데리고 왔다.
처음 가본
용산 드래곤시티는
일단
새로 지은 곳인 만큼
어딜 가도
세련되고 근사했다.
내가 묵은
노보텔 스위트 앰버서더 주니어스위트는
레지던스형이라
장점도 있었지만
호캉스에는 그닥인 듯하다.
무엇보다 욕조가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
객실에 창문이 없다 보니
먼지가 좀 많은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객실에서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서
직원까지 오고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이 점은 실망!
그리고 무엇보다
시설면에서는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휑한 것이
꼭 외딴섬 같았다.
식당같은 곳은
꽤 많이 걸어서 나가야 한다.
드래곤 시티 안에
레스토랑과 바 등이 있긴 하다.
게다가
여러 호텔이 같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그로 인한
덜 신속함이랄까
그런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조식을 먹으며 바라본 뷰는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람들이 뷰가 끝내준다라는
리뷰가 많던데
그건 각자가 느끼는 게 달라서
단정하긴 어려울 듯하다.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호텔에서만 조용히 쉬고 싶다면
나쁘지 않을 것도 같다.
다음에 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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