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국민간식 떡볶이! 사 먹어도 맛있고, 해 먹어도 맛있고, 그 종류도 어마 무시하게 많은 가운데, 최근 맛있는 발견을 하여 소개를 해본다. 이름하여 국물떡볶이 밀키트다. 개인적으로 풀무원 제품을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풀무원 쌀 국물 떡볶이를 2900원에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개이득을 외치며 얼른 데리고 왔다.
매콤 달콤하면서 야채로 우려낸 쌀떡 국물 떡볶이다. 예시 사진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2인분 총량 423.5G의 칼로리는 805KCAL이고 그중 300G은 떡볶이 떡의 무게다. 나머지는 소스 수프와 건더기 고명인데, 떡볶이 소스 안에는 배추와 무, 마늘, 양파, 대파, 생강 등의 야채 추출이 베이스라고 한다. 의외로 야채 국물이 감칠맛이 좋은데 기대가 된다.
조리법도 살펴본다. 성질이 급한 1인이라 먼저 뜯어버리는 통에 살짝 어긋난 부분이 있다.(죄송!) 라면이나 밀키트 등 의외로 그냥 느낌대로 막 조리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데, 뭐든지 조리법이 진리다. 잘 봐 둔다.
영양 정보와 원재료 명도 봐주는데, 역시 나트륨 함량이 굉장하다. 고명 수프는 건조한 양배추와 파로 이루어져 있다.
구성은 간단하면서도 단출하다. 떡볶이 떡과 국물떡볶이 소스, 그리고 대파와 양배추 고명이다.
위 구성만으로도 배는 어느 정도 부르겠지만, 이것저것 첨가하기 좋아하는 1인은 이렇게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떡사리도 추가하여 같이 불려놓았다. 가느다란 애가 밀 키트에 들어있던 아이고, 굵직한 아이가 내가 첨가한 아이다.
그리고 야채를 사랑하는 1인이라, 냉장고에 들어있던 야채도 이것저것 준비해 놓았다. 양배추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다. 매콤함 추가해줄 청양고추도 몇 개 준비했다. 어묵도 필수다.
조리법데로 소스에 정량의 물을 넣고, 떡을 비롯해서 다른 모든 재료들을 넣고 끓여주었다. 고춧가루도 조금 더 추가해주었다.
아마 원래 밀키트 양의 2배 이상은 불어난 듯하다.
야채랑 건더기가 많아서 혹 너무 쫄지 않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소스 국물이 넉넉해서 괜찮았다.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니깐 더 그런 듯하다. 먹음직스럽게 완성! 다 같이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 간단하다. 이게 바로 밀 키트의 장점!
이제 떡사리와 야채와 각종 사리들을 신나게 맛볼 시간이다. 밀키트에 들어있는 떡은 사진처럼 앙증하다. 그래서 더 간이 쏙쏙 배는 것 같기도 하다.
떡볶이의 기본 어묵들!
팽이버섯도 의외로 넘 맛있게 잘 어울렸다.
그리고 감자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린다.
내가 추가한 큼직한 떡과 감자 하나 앙! 꽉 찬 식감이 좋으다!
먹으면서 간간이 국물을 같이 곁들이면 훨씬 맛이 살아난다. 이게 국물떡볶이의 매력이다.
배달음식 시키고 남은 단무지와 떡볶이 한 그릇이면 맛있는 한 끼가 완성이다!
풀무원 쌀 국물떡볶이! 매콤 달콤한 국물이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내가 청양고추를 가미했음에도 그렇게 맵지 않았는데, 넣지 않으면 진짜 만만하게 먹기 좋은 맛이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딱 적당한 맛이다. 본품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소스가 있으니, 이것저것 가미해서 취향 데로 더 맛깔나게 먹는 것도 괜찮은 옵션 같다.
게다가 2900원의 가격이면 가성비 진짜 대박인 듯! 요즘 배달 떡볶이 가격도 2만 원이 우스운데, 그에 대한 옵션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떡볶이가 불현듯 먹고 싶은데 주머니가 가볍다면, 풀무원 쌀 국물 떡볶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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