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땡기는
밤!
나가서 고기를 굽자니
시간이 늦었고,
집에서 뭔가를 해 먹는 건
더더욱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역시 배달앱으로
또 폭풍 서칭을 하고 있는 나!
삼겹살을 먹어볼까.
불고기를 먹어볼까.
이리저리 보다가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후기도 꽤 괜찮다.
참 좋은 시대다.
도대체 배달이 안 되는 음식이 무엇?
일단 얼른 급 배달을 시켜본다.
이름은
최배달소갈비찜탕 본점
매장에 가서 먹는 비용을 생각하면
가격은 합리적이다.
매운 소갈비찜 2~3인용에
갈비 3조각에
내 사랑 당면 사리를 추가했다.
생각보다 빨리 음식이 도착했다.
봉지를 받아 드니
아주 뜨거울 정도였다.
얼른
한 상을 차려본다.
하나하나
언박싱을 해본다.
도시락같이 생긴 통에
정갈하게 담겨온
반찬들!
이 아이는
김치전이다.
빛깔이 매우 곱다.
맛도
좋을 거라 기대하면서.
멸치볶음과 김치!
멸치볶음 맛이 괜찮았다.
집 반찬 먹는 느낌!
깍두기와 콩나물무침!
콩나물무침도 괜찮다.
김치 맛은 비슷하지만,
여기 반찬들은
나름 퀄리티가 있다.
별도로
오징어젓갈무침도
있다.
오징어가 큼직하다.
요즘 젓갈을 먹어본지가 언젠가.
반가운 마음에 먹어본다.
전형적인
오징어젓갈무침 맛이다.
밥이랑 먹으면 그냥
순삭!
김치전도
하나 맛을 본다.
금방 부치셨는지 아주
따끈했다.
모양도 예쁜데, 맛도 좋고,
한정식집 가면 주는
그런 김치전 맛!
뭔가 정성이 느껴지는 느낌!
굿굿!
드디어 주인공
매운 갈비찜!
두둥!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맛있는 음식은
양이 적다.
하지만 그릇이 워낙 깊어서
먹다 보니 생각보다는
양이 적지는 않았다.
뼈에 붙은 살들이
꽤
푸짐한 편이다.
아주 잘 익어서
살도 그냥 쓱 발라진다.
고기의 퀄리티도 좋은 듯하다.
양념이 쏙 배인 고기를
한입에 그냥!
매운 소갈비인만큼
꽤 알큰하다.
그래서 더
맛있다.
야채들도
꽤 많이 들어 있는데,
버섯도 있고.
양파와 파도
많이 들어있다.
떡사리도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떡사리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
근데 어딜 가나
떡사리는 몇 개 없는 게
표준인 듯!
내 사랑
당면!
매콤하고 찐한 갈비찜 양념이
쏙쏙 배여서
쫄깃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는 것!
본격적으로
밥 한 공기와 함께
먹방을
시작해본다.
야채들을 비롯해서
재료들이 전반적으로
신선한 느낌이다.
갈비들이
워낙 잘 익어서
먹다 보면 알아서
고기가 분리되어 버린다.
어느새
수북이 쌓인
뼈들만 한 가득이다.
소갈비의 깊은 맛이 우러난
양념 자체도
맛있는데,
거기에
알싸하게 매운맛도
아주 갈비찜에 잘 어울렸다.
재료들도 모두 신선하고,
반찬들도 맛있었다.
뭔지 모르게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 한상이었다.
둘이서 먹었지만 결국
조금 남겼는데,
다음날 먹어도 맛있었다.
남은 양념을 밥에 비벼먹으면
그냥
한 공기 뚝딱이다.
처음으로 시켜본 갈비찜은
성공!
이러니 집에서 뭔가 해먹을 의욕이
자꾸만 떨어지나 보다.
집에서 금방 만든 것 같은
신선하고 칼칼한 매운 소갈비찜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최배달 소갈비 찜탕!
여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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