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늑한 조명 아래서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다.
하루의 피로를 싹 씻어낼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오늘 그런 나의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해주는
곳을 소개한다.
이름은
코코로 식당!
가산역 부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제는 멀어져서 자주 가진 못하지만
항상 만족하고 돌아오는 곳이다.
간판 아래 쓰인 대로
일본 가정식도 하고 이자카야도 한다.
밥도 술도 가능!
그래서
점심도 하고 저녁도 한다.
입구부터 뭔가 이자카야 느낌이
가득하다.
2층이라
올라가는 계단 벽과 계단에
나름 개성 가득한 소품들이
가득한데,
곳곳에 이렇게
일본 애니메니션에 식당 메뉴들이
그려진
재미난 포스터들이
붙여져 있다.
입구에 다다르면
얇은 나무로만 만들어진 문이
아주 인상적이다.
모던하기도 하고 심플하기도
하고
뭔가 일본스러운
색다른 느낌이다.
들어서니
내부에는 사람들이 벌써
가득하다.
일단 자리를 잡고 주위를
둘러본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 옆으로
아기자기한 조명으로 꾸며진 나무 장식과
작은 술잔들이
너무 귀엽다.
한쪽으로는
빈 술병이 가득!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내부에도
여기저기 붙어져 있다.
메뉴판을 둘러본다.
다행히
아직 식사가 가능한 시간이다.
참고로
저녁식사는 7시 30분이 마감이다.
사시미와 요리류가
보인다.
안주류와
사케 종류들!
다른 주류와
저녁식사메뉴!
술을 마시지는 못하는 날이라
식사로만 주문했다.
믹스후라이동과
안심 믹스 카츠
그리고
우동까지!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또 둘러본다.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다.
조명에도 나무가 가득하다.
참 따뜻한 느낌!
저마다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
냉장고에 술들을 보니
하이볼 한잔이
간절하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맞은 직후라
의사 선생님의 말을 무시할 수 없으니.
강제 금주!
드디어
식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믹스후라이동!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믹스된
간장소스 덮밥이다!
플레이팅도 너무
이쁜 것!
튀김의 빛깔도 참 맑은 색이다.
가지런히 올려진 계란과 김가루까지!
식감을 자극한다.
가게 분위기와 음식이
참 닮았다.
기본찬으로는
무말랭이 무침!
손이 제일 많이 가던
반찬!
단무지와 고추장아찌!
고추장아찌가
아주 새콤 상큼했다.
그리고 이내 나온
안심 믹스 카츠!
똑같이 정갈하게 담겨
나온다.
안심 카츠와 새우튀김
그리고
샐러드 구성이다.
야채들도 아주 신선했고
샐러드드레싱이
상큼했다.
같이 나오는 밥은
아주
윤기가 자르르하다.
돈까스 소스!
통깨가 뿌려져 있다.
소스 맛은 무난한 편!
기본 국으로 나오는 국인데
이건
시금칫국이다.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우동!
여기도 새우튀김이 있다.
시금치도
잔뜩 올려져 있다.
국물이 맑은 것이
아주
깔끔해 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본다.
믹스후라이동에
돈가스 먼저!
아주 두툼하고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다.
고기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새우튀김도
꽤 오동통했는데,
맛도
아주 부드럽고 고소했다.
우동은
면이 두툼하니 씹는 맛이 있었다.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하면서
전체적으로 담백하니
좋았다.
안심 카츠는
돈가스 소스에 찍어본다.
믹스후라이동의
간장소스는
담백하면서도 적당히 달달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이다.
소스가 꽤 묽은 편이라
밥이 적셔지면서
술술 들어간다.
밥에는
양파와 버섯 등의
야채들도 꽤 들어있다.
안심 카츠의 두께
보소!
은은한 분홍빛 가득하고,
너무 부드럽다.
나중에 소금을 좀 달라고 하여서
소금을 찍으니
완전 더 맛있다.
후라이동과는 또 다른 맛이다!
맥주나 사케 또는 하이볼 등을
곁들였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저녁이었을 텐데
아쉬웠지만.
음식 자체로는
나무랄 데 없이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나오게 된다.
나오는 길에
바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찍어본다.
어디든 찾아보면
이런 숨은 보석 같은 곳이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다녀야 한다.
무엇보다 이 집의 장점은
정갈한 음식 맛이다.
과거에 다른 메뉴들도 여러 가지 먹어봤지만,
하나같이 맛있었다.
아기자기 아늑한 분위기에서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한 일본 가정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코코로 식당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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