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한쪽 안들림 해결방법. 고장 AS 후기 및 수리비.

나는 아이폰 유저지만, 아주 잘 쓰고 있던 갤럭시 버즈 블루투스 이어폰이 갑자기 고장이 났다. 내가 사용하는 모델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다. 며칠 전부터 왼쪽 한쪽이 잘 안들려서, 충전이 잘 안되었나 싶었는데, 충전을 계속 해도 전혀 먹통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제 생활의 일부인지라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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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기화 해보기

 

해결방법을 찾아보니 가장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초기화를 해보는 것인데, 일단은 갤럭시 werable 앱을 실행하고, 이어버드 정보 메뉴를 클릭한 후에 이어버드 초기화를 실행해본다.

 

이렇게 해서 해결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폰이라 디테일한 컨트롤을 하지 않고 사용했던 터라,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일단은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이어폰 케이스

이어폰 본품

 

 

2/ 서비스센터 방문하여 수리해보기

 

일단은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검색하여 찾아가보았다. 보통 삼성전자대리점에 같이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방문이 가능하다. 

 

참고로, 구매한지 1년 이내라면 무상교체가 가능하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본인의 과실로 인한 고장은 무상수리가 불가하다. 그리고 알아보니, 고장이 날 경우에는 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1:1로 교환을 해준다고 한다. 예를 들면 유닛 한쪽이 고장이면 유닛 한쪽을 새로 교환하고, 충전 케이스가 고장이라면 케이스를 교환해주는 식이다. 

매장 외관

 

 

한가지 더,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하고 있다면, 자기부담금 2만원만 내고, 2년 동안 총 2회 교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건 애플케어플러스와 비슷한 개념인가 보다. 

 

진짜 오랜만에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보았는데, 과거와는 다르게 역시 체계화되고 편리하게 되어있다.  앞쪽 키오스크에서 고장난 기기의 항목을 선택하고 내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번호를 부여받는데, 그 번호 앞에서 대기하고 호명이 되면 가서 상담을 하면 된다. 

서비스센터 내부

 

번호 수가 상당히 많아서, 오래 대기는 하지 않았고, 이내 부름을 받았다. 

서비스센터 내부

서비스 기사분께 고장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서, 진단하고 해결을 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는데, 나같은 경우는 충전케이스를 업데이트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결과적으로는 업데이트 후에 왼쪽 유닛을 다시 인식하고, 충전이 되어서 잘 해결이 되었고, 수리비용은 무료였다. 생각보다 싱겁게 해결되어서 좀 허무하긴 했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 유닛을 새로 구매해야 하는데, 버즈 플러스의 한쪽 유닛 구매비용은 67000원이고, 충전케이스는 45300원이다. 후덜덜하다. 찾아보니 한쪽 유닛이나 충전 케이스 같은 경우 당근마켓 같은 곳에서 별도 구매하거나 쿠팡에서 구매하면 좀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정보도 있었다. 나는 비교적 구 모델이지만 현재 버즈는 신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최근 제품일수록 금액은 더 올라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가끔씩 겪게 되는 노이즈나 끊김 현상 등에 대해서도 상담해보았데, 이건 와이파이망을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특성상, 와이파이가 불안정하면 그만큼 영향을 받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면서 어쩔 수 없다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지금 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얼마나 더 사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오래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갤럭시 버즈 한쪽 안들림 고장 수리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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