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든 시기다. 집값도 불안하고, 주식도 불안하고, 물가도 고공행진에 금리까지 난리인 지금, 특히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있어 알아본다. 이름하여 서민형 주택 안심 전환대출이라는 것이 출시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정부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최저 3.7% 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규모는 최대 25조 원이라고 하고, 금융 당국에서는 대상자가 20~40만 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제 2022 서민형 안심 전환대출의 자격 조건과 금리 내역 및 대출 한도 등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서민형 안심 전환대출이란
서민 및 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3%대 고정금리 및 장기 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상품이다. 한마디로, 기존의 변동이나 준고정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해지하고, 더 낮은 고정금리의 새로운 안심대출로 전환하는 것인데, 이때 기존 대출의 중도해지 수수료는 면제된다.
신청 대상
대상자는 사전 안내를 통해서 알려준다고 하고, 제1 금융권이나 2 금융권에서 취급하는 변동금리 및 준고정금리(일정기간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 해당된다.
단, 만기가 5년 이상이고,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된 주택담보대출이나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 등)를 이용하고 있는 분들은 제외된다.
신청 자격
부부합산 소득 7천만 원 이하인 1 주택자로 주택 가격 시세 4억 원 이하만 해당된다. 신청 시에 해당 주택의 시가를 확인하거나, 시세가 없을 경우에는 공시 가격 및 현실화율을 확인해보아야 한다.
대출 금리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0.45%가 인하되어 최저 3.8%에서 최대 4.0%가 적용될 예정이다. 저소득 청년층(소득 6천만 원 이하 만 39세 이하) 일 경우에는 0.55%가 인하되어, 최저 3.7%에서 최대 3.9%가 적용될 예정이다.
대출 한도
기존 대출 범위 내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LTV 70%(주택담보대출비율), DTI 60%(총부채상환비율, 연 총소득에서 매년 갚아야 하는 원금 및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가 일괄 적용되고, 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대출 기간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20년/30년까지 가능하다.
신청 기간
8월 17일부터 오픈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2년 9월 15일 목요일부터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까지 2회에 걸쳐 주택 가격 순으로 신청 및 접수를 받아 지원자를 선정한다. 단, 신청 접수 물량이 25조 원 초과 시 주택 가격 저가 순으로 지원자가 선정되고, 25조 원 미달 시에는 주택 가격을 높여가며 추가 신청 및 접수를 진행한다.
1회 차) 2022년 9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주택 가격 3억 원까지 신청. 접수.
2회 차) 2022년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주택 가격 4억 원까지 신청. 접수.
신청 방법 및 처리 기간
신청 및 접수처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 따라 다르다.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주담대 차주는 해당 은행의 영업점이나 온라인으로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고, 그 외 은행이나 제2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등)의 주담대 차주는 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신청, 접수가 가능하고, 대출은 신청일로부터 평균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완료된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조금이나마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잘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모두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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