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찌든 때 검은 곰팡이 제거 꿀팁. 간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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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후기들

욕실 찌든 때 검은 곰팡이 제거 꿀팁. 간단하네.

by yourstarry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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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해도 해도 티 나지 않는 집안일! 그중에서도 욕실과 집안 곳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찌든 때들과 검은곰팡이는 참 골칫거리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한 제거꿀팁들이 있다는 사실! 더불어  곰팡이의 원인과 예방법들도 같이 알아본다.

 

사실, 욕실 청소할 때, 가장 성가시고 기분 나쁜 게 바로 이 검은곰팡이 들이다. 솔로 아무리 박박 문지르고 난리를 쳐도 사실 완벽히 제거하기가 쉽지가 않다.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


기본적으로. 늘 물과 함께 하는 욕실이나 화장실의 경우에는 검은 얼룩 같은 오염에 매우 취약하다. 그런 검은 얼룩에는 물때와 사람에게서 나오는 피지, 기름기, 비누 등에서 나오는 찌꺼기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매일 조금씩 쌓이고, 곰팡이는 이런 성분들을 먹이로 하면서 증식을 하게 되어, 이런 오염과 곰팡이가 결합하여 지독한 찌든 때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검은곰팡이는 타일과 줄눈은 물론 세면대의 실리콘 라인 등에 흉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곰팡이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온도와 습도 그리고 먹잇감이다. 따뜻하면서 습기가 많고, 또 위에 말한 곰팡이의 먹잇감이 너무나 풍부한 욕실에서 곰팡이가 창궐하는 이유다.

 

이런 곰팡이를 방치하게 되면, 곰팡이 포자가 욕실 전체에 퍼져서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그때그때 잘 제거해 주는 것이 쾌적한 욕실 사용을 위한 필수 되시겠다.

 

타일에 검은 곰팡이 타일에 검은 곰팡이
타일에 검은 곰팡이

 


검은곰팡이 제거 꿀팁들


보기에도 건강에도 좋을 것 없는 욕실이나 화장실의 검은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의외로 간단하고 어렵지도 않다.

 

참고로, 가벼운 단계의 곰팡이는  50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물로 씻어주거나, 치약이나 베이킹소다 섞은 물을 세제처럼 사용해서 살살 문질러주면 쉽게 없어진다. 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선 검은곰팡이들은 아래 방법으로 제거하면 된다. 그리고 이 방법으로 찌든 때도 함께 제거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하겠다.


 

1. 락스사용하기(염소계 표백제 성분 사용하기)

 

 

락스와 같은 염소표백제 종류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집집마다 락스 한 병씩은 갖추고 있는 바, 매우 간단한 방법이다.

 

먼저, 검은곰팡이가 있는 부위를 마른걸레 등으로 잘 닦아두고 건조한 상태로 둔다. 다음으로 락스를 종이컵이나 못쓰는 용기에 부어두고, 거기에 일반 휴지나, 키친타월, 화장솜 등을 적신 다음, 물기를 잘 닦아낸 검은곰팡이가 있는 부위에 붙여두고, 최소 2시간에서 수시간 동안 방치한 후에 떼어내면 곰팡이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떼어내고 그냥 물로 잘 헹궈주거나 솔로 문질러준 후에 헹궈내면 되는데, 만일 그래도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다시 해주면 제거가 된다.

 

이때 락스 흠뻑 적셔준 휴지는 돌돌 말아주고, 키친타월이나 화장솜은 반으로 잘라주는 등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곰팡이가 있는 자리에 주르륵 붙여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고무장갑을 꼈다고는 하지만, 직접 락스에 담그기는 부담스러우니 집에 뒹굴거리는 수많은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잘 활용하면 락스를 최대한 닿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냄새가 매우 지독하므로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해서 손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맨손으로 했다가는 살갗이 벗겨지는 등 큰일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짧은 시간보다는 오래 두는 것이 더 효과가 좋으니, 자기 전에 붙여두고, 아침에 떼어내는 것도 좋은 꿀팁 되시겠다.

락스 통
락스통


 

2.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사용하기

 

 

다음으로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욕실 바닥 같은 넓은 면적의 검은곰팡이를 제거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2:1 비율로 준비하고, 물을 뿌려서 거품이 보글보글 나도록 둔 후에 그 위를 키친타월 등으로 덮어서 방치해 둔 후, 최소 1~2시간 후에 물로 씻어내는 것이다. 

 

구연산은 아예 구연산과 물을 적당량(물 200ml에 구연산 1스푼 정도) 섞어서 스프레이처럼 만들어두면 여기저기 물때를 청소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구연산으로 커피포트나 스테인리스포트를 청소하면 매직을 경험하게 된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3. 곰팡이 제거제 사용하기

 

 

위의 방법들도 비교적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검은곰팡이류를 전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나온 제품들도 꽤 많다. 보면 뿌리는 스프레이형부터, 진화한 젤 타입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비교적 비싸지는 않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생활공작소의 곰팡이제거제(300ml 4개에 12820원)를 사용하는데, 곰팡이 난 타일 줄눈이나 곳곳에  젤 타입이라 치약처럼 쭉 짜놓고, 한두 시간이 시간이 지나서 보면 감쪽같이 곰팡이가 제거되는 게 신기했다. 물로 헹궈주거나 솔로 살살 문질러주거나 하면 감쪽같이 없어진다.

 

스프레이형의 경우는 뿌리게 되면 아무래도 분사가 되어서 여기저기 퍼져나가서 불안하다면, 젤 타입은 그런 불편함은 없어서 깔끔하고 편리하다. 요즘은 무스처럼 나오는 스프레이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젤 타입이 제일 깔끔한 듯하다. 

 

곰팡이 제거제
곰팡이 제거제
곰팡이 제거제 용품들
곰팡이 제거제 용품들

 


욕실 검은곰팡이 예방하는 법


위에서 검은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곰팡이가 최대한 생기지 않게 미리미리 예방해 두면 더욱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1. 곰팡이는 보통 5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죽는다. 그래서 고온의 물을 주기적으로 욕실 바닥이나 벽에 일정시간 동안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아주 뜨거운 물이면 더욱 좋다.

2. 최대한 욕실을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니, 샤워를 한 후에 바로 바닥을 잘 씻어내서 목욕 시 발생한 피지나 비누성분 등이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한 후에, 물기를 닦아주거나 잘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3. 욕실은 습기가 필연적인 공간인 만큼, 환기가 매우 중요하니, 자주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만일 창문이 따로 없는 욕실이라면 환풍기를 자주자주 켜주는 것이 좋다. 아예 항상 켜두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욕실 문을 꽉 닫아두지 않고, 아주 조금만 열어두어서 습기를 최대한 빼내주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방법도 꽤 도움이 된다.

 


이상, 욕실의 영원한 적인 찌든 때와 검은곰팡이 제거하는 꿀팁들을 알아보았다. 만일 곰팡이 때문에 골치가 아프셨다면, 위의 방법으로 깔끔한 욕실로 거듭나시면 되시겠다.

 

이렇게 살림살이의 급수를 한 단계 더 올려본다. 모두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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