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지텍 블루투스 POP마우스 언박싱 및 사용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이 아이 무소음은 물론 맥북 에어 MI에도 찰떡이다.
맥북 에어 M1을 사용하면서는 별도의 마우스 없이도 넓은 트랙패드에서 나름 적응해 가며 사용을 했지만, 아무리 트랙패드가 편하다고 해도 마우스의 섬세한 터치와 편리함은 역시 부족함이 느껴지던 차였다.
먼저, 그 유명하고 군더더기 없이 너무나 깔끔한 맥 마우스가 있지만, 가격이 10만 원이나 하는 고가에다, 후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불편하다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 가격도 좋고, 무선에 블루투스도 되고, 디자인도 예쁜 아이로 찾아보다 발견하게 된 게 바로 로지텍 POP마우스다.
로지텍 블루투스 POP 마우스의 가격은 검색할 때마다 천차만별이던데, 1만 원대에서 7~8만 원대까지 매우 다양했다. 일단 나는 위메프에서 배송비포함해서 23,320원에 구매를 완료했더랬다. 그런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아이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해외배송되는 제품이다 보니 일주일 이상 걸려서 물건을 받았다.
로지텍 POP 마우스의 언박싱
배송된 아이는 이렇게 박스 외에도 빵빵한 충전재에 잘 싸여서 도착했다.
구성품은 로지텍 팝마우스 본품 박스 외에도 로지텍 마우스패드가 사은품으로 같이 왔다.
박스에 간결하게 제품 설명이 되어 있다.
로지텍 POP 마우스의 기능들
1. 마우스 본품을 살펴보면, 중간의 스마트 스크롤 휠이라는 휠과 그 아래 동그라미 모양의 이모지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모지 버튼을 사용하려면 로지텍의 OPTIONS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logitech.com/pop-download로 들어가서 다운로드를 해줘야 한다. WINDOWS와 MAC OS모두 가능한 기능이다.
참고로, 스마트 휠은 스크롤 속도에 따라 일반과 고속 모드로 자동전환이 되어서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섬세하게 스크롤이 가능하고, silent touch로 무소음을 지향한다.
2. 기본적으로 고급 옵티컬 트래킹이 가능하고, 버튼 또한 좌와 우, 가운데 클릭, 탑 버튼까지 4군데로 가능하고, 배터리 1개로 최대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5.1을 지원하고, 최대 10m 이내의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참고로, logitech options 소프트웨어는 windows 10이나 macOS 10.15 이상의 사양이어야 지원이 된다.
그리고 빠짐없이 사용설명서가 간략히 동봉되어 있다.
로지텍 팝마우스는 별도의 연결 없이 블루투스만으로 사용하거나 USB단자를 꽂아서 사용하거나 선택할 수 있다. 단, 맥북에는 USB 단자가 없는 관계로 나는 블루투스로 사용했다.
그리고 아주 스마트하게도 이 마우스 하나로 3개의 PC를 넘나들면서 사용이 가능한데, 일반인들이야 얼마나 사용하겠느냐만은 전문가들이나 여러 PC를 동시에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듯하다.
로지텍 POP 마우스 본품 들여다보기
마우스를 자세히 살펴본다. 화면에서 봤던 그 화사한 칼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생한 칼라 그대로다. 칙칙하고 블랙이나 화이트 일색이던 마우스만 보다가 매우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다. 사이즈가 매우 콤팩트하고 동글동글한 게 귀엽기도 하고 마음에 든다.
뒷면에는 맨 아래쪽에 전원 버튼과 위쪽에는 PC를 스위치 할 수 있는 동그라미 버튼이 보인다. 전원이 켜지면 불이 켜진다. 그리고 스위치를 할 경우에도 넘나드는 PC에 불이 들어오게 되어 있는 구조다.
단, 구성품에 배터리가 들어있다고 했는데, 배터리가 없다. 이거 가짜 아냐? 하면서 잠시 의심도 했더랬다. 참고로, 정품은 공식 판매점 인증 마크가 있다고 하고, 정품일 경우에만, 서비스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자세히 보니 스크래치와 오염이 미세하게 보여 좀 실망스러웠다.
본품을 열어본 안쪽에는 배터리 넣는 옆쪽에 USB연결단자가 끼워져 있다.
손에 들어보니,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데, 견고함과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기도 하다. 참고로, 배터리 포함 82g의 아주 콤팩트한 무게 되시겠다.
배터리를 넣으니 맥북에서 바로 인식을 하고 연결이 되었다. 굿굿! 맥북에는 USB젠더 꽂을 단자가 없는 관계로 블루투스로만 연결했다.
참고로, 귤과 기존의 투박한 마우스와 사이즈를 비교해 본다.
로지텍 블루투스 POP 마우스 맥북 에어 M1에 사용해 본 후기
그동안 마우스에는 1도 신경을 쓰지 않다가 나름 고심하여 골라본 로지텍 팝 마우스!
매우 가벼운 데다 너무나 앙증맞은 디자인은 일단 합격이다. 거기에 스마트 스크롤 휠이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닌 것이 물 흐르듯이 매우 부드럽고 섬세한 휠감이 장난 아니다.
클릭하는 버튼은 기존의 마우스에 비해서 살짝 뭉뚝한 듯 어색했지만, 이내 적응이 되었고, 무소음답게 아주 조용하게 사용이 가능해서 여러모로 유용하다 하겠다. 기존의 마우스를 사용할 때 나던 그 타닥타닥하는 특유의 경쾌한 소음이 나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다. 거기에 무게감까지 거의 없어서 휴대하기에는 아무런 부담이 없다. 무거운 건 맥북이라는.ㅎㅎ
단, 맥북에서 블루투스 모드로 사용했을 때, 연결이 잘 되다가 갑자기 연결유실이라면서 안되고, 그러다 또 연결되는 일이 빈번해서 좀 불편했다. 아무래도 usb를 꽂고 하는 것이 좀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점만 제외한다면 다른 모든 부분은 꽤나 마음에 드는 아이라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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