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추석이면 다 같이 모여 앉아 만들곤 했던 추억의 음식이 있다. 바로 송편이다. 마침 추석도 이제 코앞인데, 마침 떡집 맛집으로 망원시장에서 유명한 경기 떡집에서 구매해본 삼색 송편 리뷰를 남겨본다.
워낙 맛집이라 줄 서서 겨우 사 왔더랬다. 망원시장의 경기 떡집은 평소에도 떡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늘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일상이라고 한다.
포장도 참 깔끔하다.
상자를 열어보면 넉넉한 비닐 안으로 다채로운 빛깔의 삼색송편이 윤기가 자르르한 모습이다.
노란색은 단호박 송편이다.
쑥잎 조각이 간간이 보이는 찐한 초록빛은 쑥 송편이다.
그리고 하얀색이 전형적인 보통 송편이다. 모양은 다 똑같고 빛깔만 다르다. 다들 윤기가 장난이 아니다.
진한 송편 향기에 킁킁 검사하러 나서신 주인님!
송편 사이즈는 너무 작지도 않지만 크지도 않아서 딱 적당한 사이즈라 한입 혹은 두입 정도에 순삭 할 수 있다.
쑥 송편은 특유의 쑥 향기가 가득한데 속은 고소하고 달콤하고 정말 추억의 맛이다. 떡도 부드럽고 쫀득한 게 식감이 좋다.
떡은 역시 이 맛이다.
노란 송편도 한 입! 소는 다 같지만, 향기랑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나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하얀 송편은 역시 클래식한 맛! 다들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게 삼색으로 하길 잘한 것 같다. 맛있다.
경기 떡집의 떡은 이 송편이 처음이지만, 다른 유명한 떡들도 많다고 하니 조만간 또 떡 쇼핑을 하러 나서야겠다. 이 송편 하나로도 명절 기분 제대로 난다. 좋으다! 좋으다!
참고로, 남은 아이는 금방 먹을 게 아니라면 꼭 냉동 보관해야 한다. 해동해서 데워먹으면 금방 만든 것처럼 또 즐길 수 있다. 추석에는 송편 드세요! 두 번 드세요!
경기 떡집은 인터넷으로도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들어가 보니 먹음직스러운 떡들이 많다. 다른 아이들도 먹어봐야겠다 다짐하며 서양 디저트보다 전통 떡도 즐겨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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