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진천역 카페. 감성이란 것이 폭발한다. 더 바나(the BANA). feat. 독도블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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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후기

대구 진천역 카페. 감성이란 것이 폭발한다. 더 바나(the BANA). feat. 독도블렌딩.

by yourstarry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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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는 이제 우리에게 일상이다. 그래서 커피는 언제 어디서나 마시는 그 순간 힐링타임이 된다.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안내해준 그야말로 감성이란 것이 폭발하는 너무 근사한 카페 더 바나(the BANA)를 소개한다.

 

대구 진천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더 바나는 건물부터 완전 느낌 있는데, 건물 전체가 처음부터 카페와 다른 레스토랑 등등을 위해서 설계되었다고 한다. 무채색의 벽돌 가득한 시크한 입구부터 느낌 뿜 뿜! 뉴욕에 와있나 하는 착각마저 든다.

카페 외관카페 입구
카페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개방감에 압도당하는데 이런 널찍한 카페도 드물다 싶다. 서울 경기에서는 스타벅스나 폴 바셋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등을 제외하면 이런 거대한 사이즈의  대형 카페는 진짜 찾기 힘든데, 속이 뻥 뚫리는 내부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

 

드립 커피 전문점이라더니 한편에 대형 드립 바가 준비되어 있고, 그 앞에서 바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게 되어있는 게 수서역의 스타벅스 R을 연상케 한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

 

그리고 이 넓은 내부에 테이블도 빡빡하지 않고, 큼직하게 몇 개만 놓여 있는 게 아주 시크하다. 이런 코로나 시국엔 더더욱 바람직한 거리두기 테이블이라고 할 수 있겠다.

카페 내부
카레 내부

 

 

벽 한 면은 전체가 거대한 진열장인데, 여러 가지 소품들을 전시하고 드립 제품과 머그잔 등등을 판매도 하고 있어서, 탐나는 아이들을 한참 들여다보았었댔다.

카페 장식들
카페 장식들

 

 

주문은 안쪽의 카운터에서 할 수 있는데,  커피 블렌딩 종류도 다양해서 앞쪽에서 직접 테이스팅을 하고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카운터
카운터

 

 

옆쪽으로는 카페의 꽃인 디저트 진열대가 보인다. 

디저트진열대
디저트진열대

 

 

하나같이 다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서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겨우 골랐다.

디저트들
디저트들
디저트들
디저트들
디저트들
디저트들

 

 

다양한 원두들도 홀빈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원두도 상당히 탐이 났다.

원두커피 진열대
원두커피들

 

 

그래서 주문은 일단 더바나의 시그니처 커피라는 아이스 독도 블렌딩(7500원), 카페라테(5000원), 이즈니 고메 앙버터 샌드(4900원), 얼그레이 초코 파운드(4900원)로 완료!

 

건물 안에는 유명한 뭄뭄과 촘촘은 물론 여러 핫한 가게들이 입점되어 있다. 뭄뭄, 촘촘! 이름이 너무 귀엽다. 

건물입점가게들
건물입점가게들

 

 

주문해 놓고 2층도 올라가 보았는데, 2층은 더 넓고 자리가 많았지만, 역시 널찍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2층 내부
2층 내부
2층 내부
2층 내부

 

 

자리에 앉아있으면 주문과 동시에 커피는 드립 바에서 직접 정성스럽게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주시는데, 그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훤히 보이는 바깥 풍경도 예사롭지가 않다. 

드립바
드립 바

 

 

무심코 올려다본 천정은 그 높이에 깜놀한다. 깨알 같은 무드 조명들 하며. 이 카페 뭐지? 진짜 감성카페 그 자체!

천정
천정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정신없는 새 나온 커피와 디저트들! 비주얼이 또 폭발한다.

커피와 디저트들
커피와 디저트들

 

 

이 아이가 그 맛있다는 독도 블렌딩! 두툼한 컵 받침대 위에 위스키 잔 같은 유리잔에 진짜 하이볼 같이 커다란 얼음 하나가 들어있는 모습인데, 커피 한잔도 참 예사롭지 않다 싶다. 

아이스커피
아이스커피

 

 

그리고 라테 아트 곱게 새겨진 카페라테는 마셔도 그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는 게 역시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진다. 

카페라떼
카페라떼

 

 

이즈니 고메 앙버터 샌드는 주문과 동시에 버터와 팥앙금이 바로 추가되어서 제공된다. 역시 버터가 맛있었다.

디저트
디저트
디저트단면
디저트단면

 

 

기본 그라운드는 페스트리인데, 파삭하게 부서지는 결이 아니라 꽤 탄탄한 조직이라 먹을 때도 많이 부서지지 않는다. 앙버터는 뭐 언제나 아묻따니깐.

디저트단면

 

 

그리고 먹을수록 반하는 얼그레이 초코 파운드는 생각보다 진한 얼그레이 향기에 많이 달지 않은 파운드케이크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미니파운드디저트
미니파운드디저트
미니파운드 옆모습
미니파운드 옆모습

 

 

정말 칭찬하고 싶은 독도 블렌딩은 핸드드립 특유의 담백 깔끔함에 에스프레소의 진함 그리고 적당한 산미가 더해져서 환상의 발란스를 자랑하는데, 블루보틀이 부럽지 않은 드립 커피 맛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독도 블렌딩 원두를 사보고 싶다. 

아이스커피 빛깔
아이스 커피 빛깔

친구와의 수다도 좋고, 카페의 근사함에 스며드는 힐링타임이었다.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두 만족시켜주는 곳이었다. 커피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맛을 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특유의 감성까지 완벽했던 대구 진천역 감성 카페 더 바나! 빨리 또 가고 싶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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